조달청은 오는 4월26일부터 5월21일까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할인행사를 연다.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는 중소 업체 중 참여업체를 모집해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할인행사 대상은 379개사의 6805개 상품으로, 지난해 할인행사와 비교해 업체 수는 144%, 상품 수는 227% 이상 각각 늘었다.

상품별 할인율은 10~15% 되는 제품이 가장 많으며, 일부 상품은 최대 55%까지 할인한다.

조달청은 이번 행사에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예년과 달리 다수공급자계약(MAS)뿐만 아니라 우수제품·상용SW 업계 등 모든 나라장터 계약업계를 참여시켰다.

수요기관들은 할인상품들을 26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나라장터 상생세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달기업과 수요기관, 조달청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