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서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
韓·美정상회담 내달 하순 개최
정부가 반도체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지원책을 담은 ‘K반도체 벨트 전략’은 상반기 나올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지금 세계가 맞이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새로운 발판으로 삼아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의 도약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기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수립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장관과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정부는 반도체산업과 관련, △핵심 밸류체인별 클러스터 구축 △세제지원 확대 및 규제 합리화 △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공급망 리스크 공동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동차와 해운산업 지원책도 내놨다.

한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후반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대면 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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