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족 단위 방문객 급증…"재방문 의사도 높아"

영월 에코빌리지의 기적…코로나 속 흑자 전환

지난해 강원 영월군 에코빌리지가 개장 이후 첫 순이익을 기록했다.

에코빌리지의 지난해 순이익은 150만원이다.

2018년 9천만원, 2019년 4천700만원 등 개장 이후 2년 연속 적자와 비교하면 고성장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관광산업의 전반적인 타격 속에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주목받는다.

영업 흑자는 방문객 증가 덕분이었다.

에코빌리지 방문객은 2019년 4천700여 명에서 2020년 6천300여 명으로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운영 수입은 1억8천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급증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관광객이 급감했지만, 가족 단위 등 소규모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영월 에코빌리지의 기적…코로나 속 흑자 전환

영월 에코빌리지의 기적…코로나 속 흑자 전환

탄소 제로 친환경 생활 체험을 모토로 2018년 개장한 에코빌리지는 일반적인 숙박 공간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쉼의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총넓이 2천700여㎡ 터에 지상 2층·지하 1층의 본관, 카페테리아, 등산로, 쉼터, 족구장 등을 갖췄다.

본관은 최대 수요인원 55명의 객실, 전시체험공간, 다목적실, 그린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객실에는 TV도 없다.

영월군이 조성하고 위탁운영 중인 에코빌리지는 동강 변인 영월읍 삼옥리 동강생태공원 안에 있고, 주변에는 동강 어라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릉, 조선 6대 왕 단종 유배지 청령포 등 아름다운 문화·관광지가 많다.

영월군 관계자는 1일 "이용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높은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를 보이는 등 에코빌리지가 친자연적 힐링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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