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쇼핑 성장 기대감에 40만원 첫 돌파
네이버가 쇼핑 분야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18일 급등, 사상 처음 4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5.22% 뛰어오른 40만3천500원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40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앞서 네이버는 신세계그룹과 2천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어 전날 증권사 연구원 대상 설명회에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을 작년 17%에서 2025년 3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네이버에 대해 "쿠팡보다 평가절하될 이유가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2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네이버 쇼핑과 쿠팡의 1월 거래액 성장세는 유사하고 네이버는 파트너십을 통해 부족한 부문을 완벽히 보완해나가고 있다"며 "쿠팡이 높은 가치에 상장한 점을 반영해 저평가돼왔던 네이버 가치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