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산하 TV홈쇼핑인 홈앤쇼핑은 6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6억원 규모의 성과공유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 개국한 홈앤쇼핑은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 중이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의 최대 20%를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로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방송 판매 실적이 저조한 업체의 손실도 보전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62개 협력사에 총 43억원을 지원했다.

홈앤쇼핑은 상생펀드 운영, 상품대금 지급 시기 단축 등 협력사 지원 방안도 시행 중이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는 “중소기업 협력사들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