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0척 더 늘려…원양어선원 2천800명에게 서비스 예정

해양수산부는 올해 정부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지원받는 원양선박을 지난해보다 20척 늘려 모두 120척이 서비스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총 100척의 원양어선에서 근무하는 2천428명의 선원에게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올해에는 120척의 원양어선에서 일하는 2천800명의 선원이 원격 진료와 건강관리 등을 받게 된다.

해수부는 먼바다에서 근무하는 업무 특성상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양어선 종사자들을 위해 2015년부터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위성통신과 원격 의료장비 등을 활용해 선원에게 응급 처치 방법을 지도하거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의료적 관리를 지원했다.

해수부, 원격의료 지원 대상 원양어선 올해 총 120척으로 확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