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9거래일만에 첫 하락…WTI 0.8%↓
국제 유가는 11일(현지시간) 상승 랠리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4달러) 떨어진 58.24달러에 거래를 마쳐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24분 현재 배럴당 1.1%(0.66달러) 내린 60.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에 악재가 될 만한 특별한 소식은 없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원유 수요 부담이 가격을 내리누른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가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비해 너무 급등한 상태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국제 금값도 5거래일 만에 처음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9%(15.90달러) 내린 1,826.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