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모먼트 체어 하나면 집에서 '감성 캠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여행은 물론 외출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집에서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거실 발코니 등에 캠핑용품을 두고 집콕 캠핑을 즐기거나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소품을 제작하기도 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집에서도 감성 캠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모먼트 체어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돼 품절된 인기 상품이다. 모먼트 체어는 염색 가공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면 100%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단 본연의 색상을 그대로 나타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친환경 공정으로 제작해 유해물질과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건강한 소재이기도 하다.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두랄루민 6061폴을 사용해 집안에서도 쉽게 옮겨 사용할 수 있다. 프레임과 스킨 부분을 분리할 수 있어 세탁이 편리하다.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는 카드와 에어팟 케이스 DIY(Do It Yourself) 키트를 선보였다. DIY 키트는 래코드가 진행해온 업사이클링 캠페인 리테이블의 일환이다. 리테이블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직접 재활용 소품을 만들며 환경과 가치 소비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캠페인이다. 래코드는 코로나19 사태로 리테이블 캠페인을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집에서 업사이클링 소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DIY 키트를 제작했다.

이 제품은 카드나 에어팟 케이스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재료는 코오롱FnC가 보유한 재고 점퍼를 해체한 원단과 쓰고 남은 자동차 인테리어용 카시트 원단이다. DIY 키트엔 재고 원단 두 장과 카드 케이스용 패턴 및 에어팟 케이스용 패턴이 한 장씩 들어 있다. 바늘, 실, 송곳, 단추 등 재료와 도구도 넣었다.

제작법을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 영상 QR코드도 포함돼 있다. 코오롱몰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