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등 에너지 기술 혁신에 전년 대비 19.1% 늘어난 1조132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119개 신규 과제에 214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259억원을 들여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관련 56개 과제를 추진하며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 투자도 늘린다. 산업부는 조만간 공모를 통해 개별 과제의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19일 사업 공고를 하고 3~4월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평가해 사업수행자를 확정한다. 5월까지는 협약에 따른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산업 관련 기업들에 대한 세제 지원도 추진된다. 에너지산업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을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지정해 지방세를 감면해주고 투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