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의 대표 스테디셀러 핸드백인 알마BB./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캡처
루이비통의 대표 스테디셀러 핸드백인 알마BB./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에르메스가 새해부터 일부 상품의 가격 인상에 나섰다.

7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가방을 포함한 일부 품목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의 대표 스테디셀러 핸드백인 알마BB는 4% 인상해 182만원에 판매된다. 포쉐트 악세수아NM은 78만원에서 98만원으로 25.6% 뛰었다. 토일레트리 파우치15는 51만원에서 60만원으로 17.6% 인상됐다. 포쉐트 메티스는 가격이 3.5% 인상돼 261만원에 판매된다.

에르메스도 지난 5일 국내 가격을 올렸다. 에르메스 입문백으로 알려져있는 가든파티36은 482만원으로 2.1% 인상됐다. 피코탄18은 354만원으로 3.2% 올랐다. 슬리퍼인 오란과 실크 스카프인 카레는 3만원씩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부터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대표적으로 샤넬이 5월과 11월,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당시 샤넬 클래식 라지 핸드백(맥시 사이즈) 가격은 종전 993만원에서 1014만원으로 2.1% 인상되며 10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