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조명등, 학용품과 방한물품 세트 등을 선물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조명등, 학용품과 방한물품 세트 등을 선물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 500명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역사회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사업장 소재지인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500명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을 위해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30여명이 자택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크리스마스 조명등을 직접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렇게 제작된 조명등, 학용품 및 방한물품 세트는 부산과 울산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사회 어린이 가정의 문 앞에 두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사회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전국 각지에 코로나 방역 긴급 구호품 1100여t을 운송했고, 폭우 피해를 입은 수해지에도 재난극복에 필요한 물품 약 100여t을 무상으로 운반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울산, 평택 등지 홀몸 어르신 300가구에 코로나 우울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직접 제작한 '컬러링북'을 꽃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이들이 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따뜻한 경영을 펼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