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월드는 지난 16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방문해 항균 마스크 1만 장을 기증했다. 왼쪽부터 김성천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회장, 김용연 오로라월드 상무,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박정숙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장.  오로라월드 제공
오로라월드는 지난 16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방문해 항균 마스크 1만 장을 기증했다. 왼쪽부터 김성천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회장, 김용연 오로라월드 상무,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박정숙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장.  오로라월드 제공
글로벌 캐릭터 콘텐츠기업 오로라월드는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폐성 장애인과 동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 제품인 '원데이 항균 스타일 마스크' 1만 장을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후원했다고 밝혔다.

오로라월드는 자사 마스크 브랜드 'Dr. Smile K(닥터 스마일 케이)' 제품을 이날 기증했다. 이 제품은 입체형(2단 폴더형)으로 제작해 사용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피부 저자극 원단인 써멀본드부직포를 사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피부 트러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오로라월드는 40년간 국내외에서 캐릭터 완구와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개발·제작·판매하는 사업을 벌였다. 올 하반기에는 콘텐츠 연구개뱔(R&D) 역량과 및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마스크 생산 및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오로라월드는 매년 어린이와 어려운 이웃에게 캐릭터 완구 등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마스크 사업 원년으로 마스크를 통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상황으로 확대되고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마스크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생산을 시작한 마스크를 어려운 이웃에 후원하고자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