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심전도 측정 즉시 3가지 부정맥 분석이 가능한 얼라이브코어(AliveCor) ‘카디아모바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얼라이브코어코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휴대용 심전도 측정 기기인 ‘카디아모바일(KardiaMobile)’ 의료기기 2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하였으며, 지난 8월 1일부터 카디아모바일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카디아모바일은 가장 흔한 부정맥 3가지(심방세동, 빈맥, 서맥) 및 정상 리듬을 측정하고 분석이 가능해 조기 발견이 어려웠던 국내 부정맥 환자들의 진단과 조기 치료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질환인 부정맥은 뇌졸중(중풍)과 돌연사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지만, 평소 자각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쳐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정맥은 기본적으로 심전도 검사로 진단하지만,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증상은 갑자기 생겼다 사라질 때가 많아 병원에 가서 측정하는 심전도 검사로는 부정맥을 제때 진단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부정맥 진단율은 5.5%에 불과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우며, 국내 일반건강검진 항목에도 빠져 있어 치료율이 더욱 낮은 편이다.

FDA승인 및 CE 인증을 받은 얼라이브코어의 대표 제품인 카디아모바일은 2012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그 우수성과 편리함이 입증되어 글로벌 최적의 개인용 모바일 심전도 관리 솔루션으로 권고되고 있다. 이미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만 명의 가입자와 매월 200만 개의 심전도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 현재 7천 만개 이상의 심전도 데이터를 누적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체 100여건에 달하는 학술자료 발표 및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심장병 및 부정맥 전문의들이 가장 인정하고 신뢰하는 소비자 심전도 의료기기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최초, 심전도 측정 즉시 3가지 부정맥 분석이 가능한 얼라이브코어(AliveCor) ‘카디아모바일’
카디아모바일은 와이어나 패치가 없는 가벼운 휴대 스틱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양쪽 손가락을 올려 간편하게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 후에는 스마트폰 카디아 앱(Kardia App)에 정보가 전달되며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 이를 토대로 의료진의 진단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해당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공유하고 출력해 꾸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AI 기반 심장 건강의 가장 큰 임상 이점 중 하나는 속도와 효율성이다. 카디아모바일의 머신 러닝을 사용하여 98 % 민감도와 97 % 특이도로 심방세동, 서맥, 빈맥 등 가장 흔한 세 가지 부정맥을 감지한다. 이것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표시를 제공한다. 따라서, 기존에 방대한 모든 ECG 데이터를 확인해야 했던 한계에서 벗어나, 의료진은 KardiaAI의 선별된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앞으로 얼라이브코어코리아는 카디아모바일을 비롯해 혁신적인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진단기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출시,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안정적이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