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BAT코리아)는 9일 경남 사천공장에서 노동조합과 임금 상한제와 임금 피크제 도입을 골자로 한 '노사 상생 대타협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BAT코리아 제공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BAT코리아)는 9일 경남 사천공장에서 노동조합과 임금 상한제와 임금 피크제 도입을 골자로 한 '노사 상생 대타협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BAT코리아 제공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BAT코리아)는 9일 경남 사천공장에서 노동조합과 임금 상한제와 임금 피크제 도입을 골자로 한 '노사 상생 대타협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BAT코리아 노사는 올해 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임금 상한제와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임금 상한제는 내년부터 2년간 시행되며 직급별 기준 임금을 초과하는 사례에 대해 적용된다. 임금 피크제는 2023년부터 만 55세 이상 직원에게 도입되고, 해당인원의 정년을 만 62세로 연장하기로 노사 간 합의했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지난해 임단협 교섭을 통해 2021년까지 3개년도 임금 협상을 일괄 체결한 데 이어 노사관계와 원가구조 안정을 기반으로 한 공장 경쟁력 강화의 공감대를 다시 한 번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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