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한 '동학개미'…'DART'로 기업정보 확인하고 투자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동학개미)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크게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개인들의 기업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공시정보 활용방법을 제시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0~24일 매주 목요일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인 'DART'(이하 다트)를 통해 기업 정보를 찾는 방법을 담은 10분 내외의 간략한 동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한 번에 2회씩 게시, 총 6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1회차는 '다트에는 어떤 정보가 있고,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투자자가 다트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공시 서류와 정보, 다트의 주요 기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회차는 '내가 투자하려는 곳은 어떤 회사인가요?'라는 주제로 투자대상 기업의 주요연혁, 신용평가 등 대략적인 상황과 주된 사업의 재무 및 비재무 정보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밖에도 기업의 재무 안정성 확인을 위한 재무제표 분석,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재무안정성 위험 파악, 최대주주와 이해관계자 등에 관한 내용, 이사회 및 감사 현황 등에 대한 주제로 동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며 "개인들이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위해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