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000달러까지 간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웨드부시 증권사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분석가)는 23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기본 시나리오에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종전 500달러에서 560달러로 올렸다. 특히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의 목표주가는 8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브스는 "전기차의 자동차 판매 시장 비중이 현 3%에서 2025년 10%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차 수요가 전세계 시장에서 변곡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리더로서 향후 수년간 이런 수요 증대 흐름에서 더욱 큰 혜택을 볼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 수요가 큰 중국에서 선전을 예상했다.

테슬라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51% 오른 52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