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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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다음달 12조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29일 기재부에 따르면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50년물을 제외한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총 2조4800억원) 범위에서 최고 낙찰 금리로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에서 국고채를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 PD는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용 채권을 3년물·5년물 2080억원, 10년물·30년물 2580억원, 20년물 16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의 경우 각 PD사는 10년물 입찰 당일 및 다음날에 1000억원의 10%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100억원 범위에서 10년물 입찰 다음 날까지 PD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재부는 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2조5000억원 규모로 2차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을 시행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