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과 신나는 조합이 29일부터 ‘2020 한국사회적기업상’을 공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우수 사회적기업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씨티은행이 한국 진출 50주년과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2017년 제정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 온 업체들을 발굴해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응모 대상은 현재 활동 중이거나 앞으로 사업을 준비 중인 사회적기업이다. 선정 분야는 △일자리창출 △사회혁신 △성장 등 총 세 가지다. 각 분야당 한 개의 기업을 선정해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일자리창출 분야는 취약계층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한 (예비)사회적 기업, 사회혁신 분야는 차별화된 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예비)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성장 분야는 성장가능성이 높으면서 일자리 및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예비 사회적기업만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신나는 조합 이메일로 다음달 16일 낮 12시까지 받는다. 서류 및 현장 실사와 함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상기업 시상식은 오는 12월 17일 열린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