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호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사들의 주가가 올들어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과 4월에 무섭게 상승세를 보이던 조선주는 6월 말 들어 주가가 급락하며 다시 바닥을 다지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전일대비 0.83%하락한 35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1월 2일 종가) 대비 주가가 8.64%나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 대형 조선 3사로 불리는 한화오션(-6.80%)과 삼성중공업(-2.69%)의 주가도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기준 조선 3사의 상선 수주액은 172억5000만달러로 올해 목표치의 65%를 이미 달성했다. 올해 1~5월 글로벌 상선 발주 금액(1025억 달러)도 2021년 조선업 호황 사이클이 시작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조선기업은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2년간 급등한 조선 3사의 영업이익이 올해도 40~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6월 말에 들어서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한해 상승분을 모두 뱉어내고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의 수주 기대감이 후퇴하면서다. 캐나다는 해당 사업을 여러 기업에 나눠서 분리발주 하지 않고, 단일 사업자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 60조원 수주를 달성하거나, 전부 놓칠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사업자 선정은 7월 초로 예정돼있다.증권가는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백주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강력한 경쟁사인 독일 TKMS의 자회사가 최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하면서 보안 평가에서 한국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해당 사업 수주 성
“KCGI 프리덤적격 타겟데이티드펀드(프리덤TDF) 시리즈의 수익률은 국내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글로벌 운용사의 자산배분 모델을 그대로 들여와 쓰기보다 한국인 맞춤형 액티브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한 것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2일 강영수 KCGI자산운용 운용본부장(사진)은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증권사를 계열사로 두지 않은 독립계 자산운용사가 TD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목표 날짜)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펀드로, 연금 전용 투자 상품이다. 퇴직연금 내 위험자산 투자한도(70%) 제한을 받지 않는 상품군에 속하기도 한다.KCGI자산운용은 이날 프리덤TDF 시리즈의 순자산이 1조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200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불과 1년4개월 만에 5배로 급증하며 1조원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전체 자산운용사 기준으로는 8번째로 'TDF 순자산 1조원' 클럽에 입성했지만, 증권사가 없는 독립계 자산운용사로는 처음이다.적극적인 자산 증식에 관심이 많은 30~40대의 가입률이 높다는 게 KCGI 측 설명이다. TDF의 운용 총괄을 맡고 있는 강 본부장은 “수익률이나 변동성 등이 대형사 TDF 대비 낫다고 판단한 젊은 가입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프리덤적격TDF 시리즈는 국내 36개 운용 TDF 가운데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프리덤적격TDF 2045'는 3개월(26.0%), 6개월(36.0%) 단기수익률뿐만 아니라 1년(60.2%), 3년(97.5%) 등 중장기 수익률에서도 모두 국내 1위(2045 제품군 중)를 나타냈다.강 본부장은 "국내 시판 TDF 가운데
당장 수익성은 없지만 미래 성장성을 담보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 특례상장기업의 상장 유지가 까다로워진다. 기존 상장폐지 유예 혜택을 유지하려면 '밸류업 공시'를 의무화해야 하며, 5년 이내 주된 사업목적을 변경할 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상장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은 7월 2일 이후 상장예비 심사를 신청한 특례상장 기업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모든 특례상장기업에 적용되던 '상폐 유예' 제도가 조건부로 변경되는 데 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자기자본 50% 이상 법인세차감전손실(법차손)이 3년 이내 2회 발생하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 상장적격성 심사를 받게 된다. 다만 특례상장기업(기술특례상장, 이익미실현특례상장)은 매출액 미달 요건의 경우 5년, 법차손 요건의 경우 3년간 적용 유예를 받아왔다.모든 특례상장 기업에게 주어진 혜택이었지만, 이제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계획 공시'를 낸 기업에게만 이같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전체 밸류업 공시 389건 중 특례상장기업의 공시는 단 10건인 3.2%에 불과해 가치 제고 노력이 미흡한 실정이다.다만 특례상장기업의 밸류업 계획은 거래소의 심사 이후 공시된다. 일반 기업의 경우 회사가 밸류업 공시에 들어갈 내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과 다르게 △핵심기술 △시장환경 △기업 경쟁력 △기술 개발 진행계획 △목표 달성현황 등 7개 항
국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이 명품보다 'K뷰티' 분야에서 더 많이 열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백화점주가 연일 신고가 랠리를 기록하는 가운데, 미용의료주가 '2차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1일 코스닥시장에서 국내 미용의료기기 대표기업인 클래시스가 전일 대비 3.00% 오른 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시장에서 '빅3'로 꼽히는 대웅제약(4.97%), 휴젤(3.98%), 메디톡스(1.75%)도 모두 동반 상승했으며, 스킨부스터를 만드는 파마리서치 주가도 전일 대비 0.96% 올랐다.증권가에서 피부 리프팅 기기, 보톡스, 스킨부스터 등 미용의료 기업을 '외국인 관광객 수혜주'로 꼽으면서다.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액은 올해 1월 1조1000억원에서 5월 2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뷰티 업종 소비액이 크게 늘었다. 5월 기준 약국 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6.1% 급증했다. 약국 화장품(더마코스메틱)이 인기를 끈 결과다. 같은 기간 피부관리 및 마사지(153.9%), 피부과(85.5%)에서도 소비액이 크게 증가했다.백화점 소비액은 같은 기간 약 89.2% 늘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백화점 위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국내 의료미용 관광이 더 활성화된 것이다.반면 주가는 상반되는 흐름을 보였다. 올해 들어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의 주가는 2~3배 이상 상승하며 신고가 랠리를 펼쳤다. 반면 미용 의료기기 및 보톨리늄 톡신 기업 주가는 조정을 겪었다. 클래시스 주가는 3개월 동안 12% 떨어졌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도 같은 기간 각각 31.12%, 21.71% 하락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
'AI를 넘어서는 성공투자'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주식시장이 삼성과 SK그룹 주도의 4700조원 규모 ‘3대 메가 프로젝트’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시장이 ‘1차 수혜주’로 지목한 건 반도체 장비주와 전력기기다. 동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100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려면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핵심 인프라 관련 기업이 가시적인 성장을 누릴 것이란 해석 때문이다. ◇코스닥 시총 상단 점령한 장비주30일 코스닥시장에서 원익IPS는 5.72% 오른 16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 주가는 6월 한 달 동안 63.68% 올랐다. 그사이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코스닥지수가 6월 한 달 동안 14.75% 하락하는 사이 반도체 장비주는 급격히 주가를 끌어올리며 시총 순위 상단을 점령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이오테크닉스가 반도체 장비주다. 5월 말까진 주성엔지니어링이 유일한 코스닥 10위 내 장비주였다. 10위권 밖에선 반도체 세정 공정에서 사용되는 스트립 장비를 제조하는 피에스케이가 6월 동안 주가가 109.06% 급등했다. 브이엠(95.87% 상승), 테스(92.41%), 유진테크(48.67%) 등도 강세다.장비주 가운데서도 웨이퍼 표면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전공정에 특화된 공급사가 특히 주가 상승폭이 컸다. 이는 기존 조성 중인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전체 투자액 4700조원 중 과반이 전공정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은 이날 보고서에서 “4700조원의 투자액 중 60~70%가 전공정 웨이퍼 장비
주식시장이 삼성과 SK그룹 주도의 4700조원 규모 ‘3대 메가 프로젝트’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시장이 ‘1차 수혜주’로 지목한 건 반도체 장비주와 전력기기다. 동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100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려면 가장 먼저 확보해야 될 핵심 인프라 관련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장을 누릴 것이란 해석 때문이다. 코스닥 시총 상단 점령한 장비주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원익IPS는 5.72% 오른 16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 IPS 주가는 6월 한달동안 63.68% 올랐다. 그 사이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8위( )에서 6위로 상승했다.코스닥 지수가 6월달 동안 14.75% 하락하는 사이 반도체 장비주는 급격히 주가를 끌어올리며 시총 순위 상단을 점령했다. 30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원익IPS·이오테크닉스)가 반도체 장비주다. 5월말까진 주성엔지니어링이 유일한 코스닥 10위 내 장비주였다. 10위권 밖에선 반도체 세정 공정에서 사용되는 스트립 장비를 제조하는 피에스케이가 6월 동안 주가가 109.06% 급등했다. 브이엠(95.87% 상승) 테스(92.41%) 유진테크(48.67%) 등도 강세다.장비주 가운데서도 웨이퍼 표면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전공정에 특화된 공급사들이 특히 주가 상승폭이 컸다. 이는 기존 조성 중인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전체 투자액 4800조원 중 과반이 전공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은 이날 보고서에서 “4800조원의 투자액 중 60~70%가 전공정 웨이퍼 장비 지출에, 20~30%가 인프라 및 클린룸 건설에, 나머지가 후공정 패키징 시설에 배분될 것”이라고 추정했다.전문가들은 전날 발표
알테오젠의 발목을 잡던 대형 악재들이 해결되면서 회사는 주가 반등의 기회를 맞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8.47% 떨어졌다. 글로벌 협력사로부터 수령하는 판매 수수료(로열티) 규모가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여기에 경쟁사와의 글로벌 특허 분쟁 우려까지 전방위로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최근 시장을 흔들었던 악재가이 대부분 해소됐으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한다. '특허 피하자' 글로벌 빅파마 줄섰다29일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8.59% 오른 37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약 20조원으로 코스닥 '대장주'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연초 알테오젠의 시총은 약 25조원 수준이었으나, 이달 초 전체 시총 15조원까지 내려가면서 약 10조원이 증발했다. 다만 이후 주가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알테오젠의 핵심 기술은 'ALT-B4'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IV제형은 투약에 1~2시간이 걸리는 데 비해 SC 제형은 자가 주사제형으로 투여에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서는 '특허 회피' 기술로 여겨진다. 제형 변경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시점을 대폭 연장할 수 있어서다. 사노피, MSD(미국 머크), 다이이찌산쿄, 아스트라제네카 등 수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특허 만료 시점을 연장하기 위해 알테오젠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대표적인 사례가 '키트루다 SC 제형'(키트루다 큐렉스)이다. 키
국내 반도체 ‘투톱’ 대형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상승의 강도는 달랐다. 올해 들어 SK하이닉스가 310.60% 급등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183.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대비 비교적 저조한 상승세를 보여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보통주 기준)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증권가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선점 효과와 두 회사의 근본적인 '사업 구조 차이'가 주가 상승률을 갈랐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기업가치가 곧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HBM 선점 격차에 갈린 희비삼성전자의 상대적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을 유발한 첫 번째 요인은 HBM 시장의 진입 속도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대비 HBM3의 양산 및 공급 시점이 늦어지며 초기 시장 주도권을 내줬다. 그 사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장 큰 공급처인 엔비디아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해나갔다.IM증권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3%로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 31%, 마이크론 16% 순으로 추산된다. 비록 삼성전자가 차세대 공정인 HBM4(6세대) 양산과 HBM4E 샘플 출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갔으나, 올해 1분기까지는 시장 주류인 HBM3E 위주로 공급이 이뤄져 수혜 강도가 약했다는 평가다.HBM4 위주의 공급이 시작되더라도 이미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공급망을 선점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크게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2개년 장기공급계약(LTA)을 맺었다고 언급했고, 다른 빅테크 기업과도 LTA 계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덕전자의 주가가 올해 들어 약 3배(182.80%) 급등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183.15%)과 비슷한 수준이다. AI사이클의 영향이 대형주를 넘어 부품·기판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반으로 확산하면서다. 대덕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증권가 역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영업이익 5배 오른다...고마진 제품 판매 크게 늘어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덕전자는 전일대비 0.45% 내린 13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5.81% 빠진 데 비해 낙폭이 비교적 작은 편이었다. 1년 수익률은 수정주가 적용 기준 무려 652.12%나 뛰었다. 1년 수익률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453.83%)보다 높다.주가 급등의 핵심 배경으로는 실적 성장성이 꼽힌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대덕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434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491억원)과 비교해 약 5배(396.1%) 증가한 수치다.대덕전자는 순수 기판기업으로 △메모리 기판 △비메모리 패키지 기판(FC-CSP, FC-BGA),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등을 핵심 사업부로 두고 있다. 반도체 기판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공급자 우위 시장에 힘입어 기판 가격도 급등하면서 대덕전자의 영업이익이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톱 기판 기업은 생산능력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대덕전자에는 유휴 생산능력이 존재해 신규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고마진 제품의 매출도 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양산하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연간 추정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올랐다. 의료 과정 중 전량 소각되던 인체지방(폐지방)의 재활용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다. 인체조직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드는 엘앤씨바이오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다. 25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1603억원으로 전월대비 13.73%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31.48% 늘어난 363억원을 기록했다. 인체진피 유래 스킨부스터인 ‘리투오’의 판매 호조가 실적 추정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리투오는 올해 1분기 매출 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61억원)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섰다. 리투오의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의 두 배에 달하는 1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리투오의 판매가 국내 위주로 이뤄지고 있으나, 해외서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리투오의 시술 가격이 미국 인체유래 스킨부스터와 비교해 약 8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서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도 회사의 중장기적인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그동안 전량 소각되던 인체유래 지방(폐지방)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지방 유래 스킨부스터에 대한 특허는 보유하고 있으나, 폐지방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없어서 상용화하진 못하고 있었다. 이번 법안으로 고마진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의료진 사이에서 리투오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엘앤씨바이오의 생산능력이 확장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서 삼성물산의 지분가치가 급등하며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이 향후 확보하게 될 삼성전자 특별 배당금액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2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5.82% 오른 48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5년 말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계열사 지분가치는 약 26조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지분가치는 68조원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올들어 약 184% 오르면서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지분(5.05%)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가치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배당 금액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잉여현금흐름(FCF)은 최대 268조원으로, 2027년 초 특별배당 규모가 최대 1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물산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주주에게 환원하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최소 주당 배당금을 기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상향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미래에셋증권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68만 원으로 83.8% 대폭 상향 조정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도 삼성전자 공장 착공 실적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해외 원전 분야에서 신규 수주가 발생하며 삼성물산의 수익성을 개선할 호재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한경 프리미엄9이 하반기 주요 업종의 업황을 전망하는 '프리미엄9 투자스쿨'을 연재합니다. 국내 주요 스타 애널리스트들이 총출동해 각 업종별로 어떤 투자기회가 있는지, 어느 기업들이 유망한 지를 짚어줍니다.한경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9 투자스쿨'의 모든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약 3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도 고점 대비 37.5% 하락했지만 기업들은 충분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 바이오주가 상승할 수 있는 8가지 트리거(방아쇠)가 대기 중인 만큼 지금이 가장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경 프리미엄9 투자 스쿨-2026 하반기 전망' 강연을 통해 "현재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4~5년 중 가장 깊은 조정을 받고 있는데 기업들의 펀더멘탈 악재가 아닌 수급 기현상에 따른 과도한 낙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업종 전체로는 호재가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로의 수급이동과 함께 유가증권시장 하락이 있을때 코스닥시장이 함께 빠지는 현상 나와서 벌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릭스는 로레알로부터 보통주 지분투자를 유치하는 등 11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을 받고 있다"며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엄 연구원은 하반기에 바이오주의 상승을 이끌 8가지 트리거가 대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요 기업의 임상 결과 공개 및 추가 기술이전 공개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알테오젠의 할로자임 특허 분쟁 종결 및 추가계약 기대 △한올바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이익 전망치는 계속해서 상향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의 이익 전망치는 변화를 보이지 못하면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올해 당기 순이익 전망치는 약 73배까지 벌여졌다. 코스피의 2026년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727조원에 달한다. 직전주 컨센서스는 약 713조원으로 예상됐으나, 한 주만에 14조원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코스닥의 올해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10조원에 불과하다. 두 시장 간의 이익 전망치는 앞으로도 더 커질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기업의 수출액은 매달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이익 추정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 주요 기업인 바이오텍과 2차전지 기업들의 수출도 양호한 수준이지만 반도체만큼의 성장세를 보이진 못하면서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이익 전망치 격차를 고려해 증권가에서는 두 시장의 지수 격차가 '문제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각각 7200조원, 562조원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비 크게 증가한 코스피 시장의 이익 추정치를 고려하면 현재의 시가총액 차이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금리 환경도 코스닥에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평가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을 예고하면서다.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은 유동성 축소에 유가증권시장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익과 금리 등
"주식도 '엉덩이'로 하는 싸움입니다. 많이 올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도 버튼을 누르면 다시는 그 주식에 올라타지 못하죠"유영근 해디브자산운용 투자운용팀 대리의 말이다. 그는 제2회 타임폴리오-한경 KIW 투자대회'에서 대회 5위를 기록했다. 대회 기간(2025년 7월 1일~8월 29일) 동안 코스피는 3.72%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그는 20.4%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는 무작정 주식시장에 발을 들였다가 크게 물린 경험이 있다. 유 대리는 "전역 후 주식을 시작했는데, 당시 시장은 고점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이었다"며 "시작부터 물리는 경험을 했고 이후 오기로 주식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유 대리가 수익을 낸 비결은 '숫자의 변화'를 추적하는 성실함이다. 그는 매분기 실적 시즌이 되면 관심 종목의 실적을 본인만의 엑셀파일에 업데이트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쟁사의 실적까지 엑셀에 업데이트하며 시장의 흐름을 관찰한다. 철저한 데이터 기반의 밸류체인 분석으로 성과를 증명해내고 있는 유 대리를 만나 그의 실전 투자 전략을 들었다.다음은 일문일답 ▶대회 당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임하셨나요?"사실상 지수가 박스권에 갇혀 횡보하던 시기라 시장 전반에서 이익을 내기가 매우 까다로운 환경이었습니다. 철저하게 종목 차별화 장세로 접근해야만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역사적인 투자 사이클을 공부해보니 시세를 내는 주도 섹터의 구조는 늘 비슷했습니다. '수요는 강한데 공급 병목이 걸린 곳'을 찾는 것이었죠."▶당시 어떤 업종에 투자하셨나요?"조선주와 반도체주에 집중했습니다. 조선주는 당시 실적도
LG그룹이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소식에 LG그룹주가 대부분 동반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협력 논의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두 회사가 후속 협의를 진행해 LG의 AI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다. 특히 이번 엔비디아 본사 방문단을 이끄는 LG CNS가 양사 간 협력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LG CNS 주가는 대기업 시스템통합(SI)업계 하락장에서도 나홀로 상승했다. ◇엔비디아 본사行에 LG그룹주 ‘들썩’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7.57% 오른 22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주사인 LG 주가도 0.92% 상승하며 마감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현신균 LG CNS 대표와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민죤 LG이노텍 CTO 등 주요 경영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기술 세션을 열고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사는 피지컬 AI, AI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레퍼런스 로봇 공동 개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8일 젠슨 황 CEO가 서울 LG그룹을 방문해 협업을 논의한 이후 약 2주 만이다. 시장에서는 양사 협력이 단순한 논의를 넘어 구체적인 사업 협의로 빠르게 전환되자 기대가 커지고 있다.로봇 부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은 이날 장 초반 118만2000원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1.31% 떨어진 113만원에 장을 마쳤다. ◇“휴머노이드 현장 도입 가장 유리”이번 엔비디아 방문단을 이끄는 수장이 현 LG CNS 대표인 만큼 이 회사에 대한 시장
LG그룹이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소식에 LG그룹주가 대부분 동반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협력 논의를 시작한지 2주만에 두 회사가 후속 협의를 진행하면서 LG의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특히 이번 엔비디아 본사 방문단을 이끄는 LG CNS가 양사간의 협력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CNS는 대기업 시스템통합(SI) 업계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 ‘나홀로 상승’에 성공했다. 엔비디아 본사行에 LG그룹주 ‘들썩’…로봇 이끄는 LG전자 급등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57% 오른 22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주사인 LG의 주가도 전일 대비 0.92% 상승하며 마감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현신균 LG CNS 대표와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민죤 LG이노텍 CTO 등 주요 경영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기술 세션을 열고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한다. 양사는 피지컬 AI, AI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레퍼런스 로봇 공동 개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지난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서울 LG그룹을 방문해 협업을 논의한 이후, 약 2주만이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협력이 단순 논의를 넘어 구체적인 사업 협의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로봇 부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은 이날 장 초반 118만 2000원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1.31% 떨어진 113만원에 장을 마쳤다. LG
하나증권이 장애인 청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장애인 청년의 고용을 확대하고, 이들이 일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청년친화 고용 모델’을 구축해 채용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하나증권이 선보인 고용 모델의 핵심은 ‘원스톱(One-Stop) 체계’에 있다. 장애인 청년을 위한 맞춤 직업 훈련부터 채용연계, 정착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끊김없이 지원한다.우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전문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하나증권 실무진과의 현장 밀착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이들에게는 채용 연계 혜택이 주어지며, 입사 후에도 직무 적응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직원별 담당자를 지정해 체계적인 회사 적응을 돕는다.이 같은 고용모델을 바탕으로 기존 직원과의 시너지도 창출하고 있다. 회사는 장애인 청년친화 고용 모델을 시범운영하기 위해 인사실, 인재개발실 등에 청년 장애인을 채용했다. 장애인 직원은 임직원 교육 프로세스와 인사(HR) 데이터 입력 등 정확성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업무를 담당했다. 이에 기존 직원의 업무 부담이 줄고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다.하나증권이 제시한 장애인 청년 친화 고용 모델은 금융권 전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금융기관 청년고용 간담회’에서는 하나증권 사례를 주요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시범 운영 시 수집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장애인 청년 채용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하나증권은 소통과 참여 중심의 ‘원팀(One Team)’ 기업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전 직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성일하이텍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한 주 새 큰 폭으로 상향됐다. 건설기업 아이에스동서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21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48억원으로 파악됐다. 1주일 전과 비교해 18.40% 뛰었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에서 리튬과 니켈 등 핵심광물을 다시 추출해 한매하는 기업이다. 1분기 말에 비해 5월 말까지 리튬 가격이 9%, 니켈가격 12%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2190억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9.23% 상향됐다. 1분기 고양덕은 6,7 블록의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이 시장 예상 대비 높아서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내년부터는 경산 펜타힐즈W의 분양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개발이익을 기업가치에 본격 반영해줄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가 2만3500원이다. 이 밖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디케이티(268억원)와 국내 의료미용 기업 엘앤씨바이오(338억원)와 한스바이오메드(181억원), 임플란트 기업 디오(274억원)의 전망치도 나란히 증가했다. 엘앤씨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인체조직에서 유래한 콜라겐 스킨부스터 '리투오'를 내놓으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아세아시멘트(790억원)과 삼성에피스홀딩스(3161억원)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한 주 사이 각각 13.18%, 8.82% 급락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운송노
국내 대표 항공사 대한항공의 주가는 4년째 2만원대 박스권에 갇혀있다.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이후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에도 밸류에이션 정체 기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화물 특수와 합병 효과를 기반으로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직전 거래일(지난 19일) 종가는 2만7950원이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지난 2022년 5월 6일(3만 500원)이후 3만원대(종가 기준)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4년째 등락을 반복하면서 2만원대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다만 증권가에서는 대한항공에 대한 리레이팅(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M증권은 지난 19일 대한항공의 목표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 주가 역시 최근 한 달간 5.67% 상승하기도 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규모 비용 부담에 따른 불황을 예상했다. 다만 실제론 ‘화물 특수’가 이 비용 부담을 완전히 상쇄했다. 단가가 높은 반도체 화물 수요가 폭발한 데다, 항공사의 화물 수송능력이 감소하면서 항공 화물 운임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까지 급등했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화물 수송량에서 세계 7위에 해당한다. 이에 여객 업황이 좋을 때보다 화물 운임이 높을 때 마진율이 극대화되는 경향이 있어서다. 이와 같은 운임 상승은 급유단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요인을 30% 이상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다.탄탄한 여객 수요도 실적 방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주와 유럽 등 대체 불가능한 장거리 노선에서 양호한 여객 수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 대표 및 주요 임원을 초청해 ‘글로벌 운용사 CEO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칼라일그룹, JP모간자산운용, 맨그룹, 피델리티자산운용 등 13곳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한국 대표 및 아시아 지역 총괄 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투자자에게 적합한 글로벌 투자상품 발굴과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해외 투자시장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협력 등 실질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글로벌 운용사와 한국투자증권은 시너지를 내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최고 수준의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운용사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한국투자증권도 글로벌 운용사의 투자 전략과 우수한 상품을 도입해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행사에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앞줄 왼쪽 네 번째) “앞으로도 글로벌 운용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국내 투자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기회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현아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9월 14일로 예정된 프리마켓 도입을 내년 말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거래소는 이날 주요 증권사 대표를 소집해 간담회를 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프리마켓은 ‘프리마켓(오전 7시~7시50분)→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애프터마켓(오후 4∼8시)’으로 미체결 주문이 이전되는 단일보드 개발 시점과 연계해 2027년 말 시행하기로 했다. 애프터마켓은 예정대로 9월 14일 개설하되 향후 증권사와의 실무 협의를 통해 시행 일자가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거래소 관계자는 “당초 이달 도입할 예정이던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시점을 9월로 이미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나 추진 과정에서 업계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시행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오현아 기자
효성중공업의 주가가 약 한 달간 조정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북미에서 초고압 변압기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전일대비 4.39% 오른 385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상승마감했지만,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지난달 7일 종가 기준 460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한달 간 16.2% 넘게 하락했다. 국내 변압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하면서다. 한국 무역통계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변압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0.2% 증가하는 게 그쳤으며, 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다. 이 여파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쇼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효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3582억원, 영업이익은 1523억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68억원이었으나, 8.7% 하회했다. 다만 LS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00만원에서 530만원으로 6%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주력 제품인 초고압변압기의 4,5월 수출액은 각각 41.5%, 23.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어서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1분기에만 4조 1745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통상적인 분기 신규수주 규모(약 2조원)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신규 수주의 77%가 북미향으로, 마진이 높은 제품 위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수주잔고 역시 약 15조원으로 늘어났다. 수출단가도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인해 중동에 수출할 물량
한국거래소가 오는 9월 14일 예정됐던 프리마켓의 도입을 내년 말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거래소는 이날 주요 증권사 대표를 소집해 간담회를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프리마켓은 프리(오전 7시~7시50분)→정규(오전 9시~오후 3시반)→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으로 미체결 주문이 이전되는 '단일보드' 개발 시점과 연계해 2027년 말 시행하기로 했다.애프터마켓은 예정대로 9월 14일 개설하되, 향후 증권사와의 실무 협의를 통해 시행일자가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당초 이번달 도입 예정이던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시점을 9월로 이미 한차례 연기한 바 있으나, 추진 과정에서 업계 부담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시행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미용 의료기기 업계 대장주인 클래시스의 주가가 올 들어 크게 하락했다. 제품 판매 확대로 외형은 커졌지만, 해외 유통망 직접 구축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와 국내 장비 판매 둔화가 겹치며 내실이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블록딜) 소식까지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양새다.18일 코스닥시장에서 클래시스는 전일대비 0.65% 하락한 4만5950원을 기록했다. 올해들어 주가가 약 15.67% 하락했다. 연중 최고가(종가 기준, 7만5600원)와 비교하면 39.21% 급락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을 주가 하락의 부메랑으로 꼽는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72억 원으로 4.1%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도 약 11.7% 밑돌았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약 420억원이다. 이익 역주행의 표면적인 원인은 지난 3월 완료된 브라질 현지 유통사(메드시스템즈)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다. 다만 시장이 더 우려하는 대목은 내수 시장의 둔화 신호다. 1분기 국내 장비 매출은 6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7.3%나 급감했다. 히트작인 '리팟'의 프로모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장비 '쿼드세이'의 마케팅 제한이 겹친 결과다.특히 클래시스의 높은 수익성(영업이익률 50%대)을 견인하던 소모품 매출 성장세도 둔화됐다.1분기 소모품 매출은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 소모품 매출은 4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했으나, 올해는 제자리 걸음에 그치면서 성장세가 꺾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약 3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도 고점 대비 37.5% 하락했지만 기업들은 충분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 바이오주가 상승할 수 있는 8가지 트리거(방아쇠)가 대기 중인 만큼 지금이 가장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경 프리미엄9 투자 스쿨-2026 하반기 전망' 강연을 통해 "현재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4~5년 중 가장 깊은 조정을 받고 있는데 기업들의 펀더멘탈 악재가 아닌 수급 기현상에 따른 과도한 낙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업종 전체로는 호재가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로의 수급이동과 함께 유가증권시장 하락이 있을때 코스닥시장이 함께 빠지는 현상 나와서 벌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릭스는 로레알로부터 보통주 지분투자를 유치하는 등 11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을 받고 있다"며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엄 연구원은 하반기에 바이오주의 상승을 이끌 8가지 트리거가 대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요 기업의 임상 결과 공개 및 추가 기술이전 공개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알테오젠의 할로자임 특허 분쟁 종결 및 추가계약 기대 △한올바이오파마의 세계 최초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성공에 따른 추가계약 기대 △디앤디파마텍의 화이자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보로노이의 폐암치료제(VRN11) 임상결과 발표 △펩트론과 일라이릴리 간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본계약 체결 여부 △올릭스가 릴리에 판매한 대사 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는 17일 오전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서진시스템을 주로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현대모비스와 삼성전기 및 현대차 등이 이름을 올렸다.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 가운데 전월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투자 고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9% 떨어진 3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이후 지난 16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전날 국내 증시에서의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겹치면서 이날 주가가 하락전환했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5.71% 급락 여파도 있었다. 투자고수는 오히려 이 같은 상황을 삼성전자 저가매수 기회로 보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 핵심 부품 공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 주가가 87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심이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낸 보고서에서 “단순한 부품 공급업체가 아닌 휴머노이드 산업의 하드웨어 플랫폼 티어1 공급자”라며 “향후 비(非)계열사 고객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경우 수혜 범위는 글로벌 시장 전체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순매수 3위 종목인 삼성전기 역시 증권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다. DB증권 지난 1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제시했다. 대규모 증설 이후 글로벌 고객사의 대기 수요가 이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반도체 대형주 주도, 8864선 마감 [장 마감 시황]🕘 반도체 강세로 종가 최고치 달성…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6월 17일 오후 3시 30분 마감 기준, 한국 증시는 장 초반의 약세를 완전히 극복하고 강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코스닥 역시 13.28포인트(1.30%) 상승한 1,031.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장 초반에는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71% 급락한 여파와 6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코스피가 8,605.66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미국·이란 종전 협상 타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회복시킨 점도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코스피 | 종가 사상 최고치 8,864.24 마감… 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 주도코스피는 오전 9시 8,622.13에 하락 출발한 뒤 9시 57분 장중 저점 8,605.66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본격적으로 강화되며 오후 2시 42분에는 장중 고점 8,872.18을 터치했고,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8,864.24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5,818억 원을 순매수하고 개인도 5,42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외국인은 9,968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5.84%)가 252만 1,000원에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가 지난 15일 SK하이닉스와 DL이앤씨,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등을 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한미반도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은 집중 매도했다. 1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투자원금 1000만원 이상이면서 전월 기준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들은 직전 거래일(16일)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지난 16일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4.22% 오른 238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의 수급이 눈에 띄게 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외국인은 SK하이닉스의 주식을 83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300만원 후반대까지도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과 오는 8월께 미국에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겹치면서 SK하이닉스의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관측이 많다.순매수 2위와 3위는 DL이앤씨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차지했다. 두 종목은 모두 종전 수혜주로 평가받는 항목이다. DL이앤씨는 1990년대 이후 이란 내 최다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이란 재건주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이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도 통상 방산 계약은 전쟁 종결 이후 국방력 재정비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쟁에서는 미사일을 통한 중동 내 에너지 설비 타격이 빈번하게 이뤄지면서 방공망 방어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무기도 대거 도입될 전망이다.이 외에도 SK이터닉스, 제주반도체, 대우건설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선언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건설주와 방위산업주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를 복구하는 재건 수요와 전쟁 중 취약점이 드러난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국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 중동 에너지 시설 건설 경험 풍부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날 대비 19.87% 오른 2만7450원에 장을 마쳤다. 중동 지역에서의 플랜트 건설 경험이 풍부한 DL이앤씨(13.16%)와 삼성E&A(8.83%), GS건설(5.29%)도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중동 국가들이 종전 이후 즉각적인 에너지 시설 복구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지역 내 80곳 이상의 정유시설 및 가스전이 훼손됐다. 이를 원상 복구하는 데에만 580억달러(약 88조원)가량의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국내 건설회사들의 재건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쟁으로 훼손된 주요 플랜트 시설 건설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업에 복구를 맡기기보다 기존 기업이 복구를 담당하는 게 비용 및 공사기간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증권가에서는 이 중에서도 이란 내 사업 경험이 풍부한 DL이앤씨를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오는 19일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DL이앤씨는 1990년대 이후 이란 내 최다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또한 전쟁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사업에 참여했다. 이란 내 지사도 운용 중이어서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선언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건설과 방산주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를 복구하는 재건 수요와 전쟁 중 취약점이 드러난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국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중동 에너지 시설 건설 경험 풍부..."진짜 수혜기업은?"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19.87% 오른 2만74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서의 플랜트 건설 경험이 풍푸한 DL이앤씨(13.16%)와 삼성E&A(8.83%), GS건설(5.29%)도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중동 국가가 종전 이후 즉각적인 에너지 시설 복구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인해 중동 지역 내 80여 곳 이상의 정유시설 및 가스전이 훼손됐다. 이를 원상 복구하는 데에만 약 580억 달러(약 88조 원)의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내 건설사들의 재건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쟁으로 훼손된 주요 플랜트 시설 건설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업에 복구를 맡기기보다는 기존 기업이 복구를 담당하는 게 비용이나 공사 기간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증권가에서는 이 중에서도 이란 내 사업 경험이 풍부한 DL이앤씨를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오는 19일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가 해제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DL이앤씨는 1990년대 이후 이란 내 최다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또한 전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란 내 지사도 운용 중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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