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현아
    오현아 증권부
  • 구독
  • "내 주식 1000원도 안 돼?"…속타는 개미들 '나 떨고 있니'

    ‘1822곳 중 360여 개.’최근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코스닥 상장기업(스팩 제외) 다섯 개 중 한 개 기업이 상장폐지 위험에 놓였다. 정부는 이 같은 좀비기업이 코스닥시장의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퇴출 속도를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업종에서는 ‘성장기업 새싹 자르기’가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코스닥시장 부실기업 신속 퇴출”15일 한국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기준 강화로 총 364곳의 기업이 퇴출 위험에 놓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총 82곳이 상장폐지 전 ‘옐로카드’ 단계인 관리종목지정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관리종목 지정 기업 중 실제 퇴출 사유가 확인된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도 55곳에 이르며, 상장폐지 심사를 받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도 10곳에 이른다.여기에 코스닥시장 퇴출 요건이 강화되면서 282곳의 기업이 새롭게 퇴출 위기에 놓였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주가 1000원 미만 기업은 140개다. 내년 1월부터는 시가총액 300억원을 넘지 못하는 195곳도 퇴출 대상이 된다. 두 기준에 중복되는 기업은 53개로, 개별기업 기준 282곳이 상장폐지 위협에 놓이는 것이다. 전체 상장사 중 19.98%에 달하는 기업이 퇴출 직전 기업이라는 의미다.정부가 이처럼 강도 높은 좀비기업 퇴출에 나선 이유는 코스닥시장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상태에서 상장 지위만 유지하며 연명하는 기업들이 코스닥지수의 하방 압력을 높여왔기 때문이다.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77.81% 올랐지만, 코스닥지수는 22.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2026.05.15 21:00
  • '달리는 말' 삼전닉스 더 간다…'436% 대박' 고수의 전망

    인터뷰 전문은 한경 투자 전문 플랫폼 '한경프리미엄9'에서 볼 수 있습니다.'국민의 노후 자금을 지킨 펀드매니저'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 인생을 한줄로 정리하면 이렇다. 그는 과거 미래에셋자산운용이내놓은 '인사이트 펀드'의 원금회복에 큰 공헌을 했다. 2007년 10월 판매를 시작한 인사이트 펀드는 출시 한 달만에 4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1년만에 -53%라는 손실률을 기록했다. 결국 2011년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펀드매니저였던 목 대표에게 '인사이트 펀드'를 맡으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당시 30대였던 목 대표는 "미션이 떨어진 저녁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해 단 한숨도 잠을 자지 못했던 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고 회상했다.2014년 11월 22일. 인사이트 펀드의 원금 회복이 확정됐다. 목 대표는 그날 집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는 "내 30대를 전부 인사이트 펀드에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미친 사람처럼 산 날들이 지나갔다"고 말했다.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 가장 인정받는 '해외 펀드 전문가'가 됐다. 그는 현재 운용 자산(AUM) 규모 6조가 넘는 KCGI자산운용의 수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목 대표는 여러 성과에도 안주하지 않고 '한국형 비전펀드'를 만들어보겠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목 대표를 만나 그의 인생과 투자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이후 KCGI의 성장세가 아주 가파릅니다."지난해 2025년 당시 약 2조 

    2026.05.15 09:59
  • "한국서 '텐베거 기업' 34개나 쏟아져…중소형주에 주목하라" [KIW 2026]

    “한국 증시에서 지난 5년간 주가가 10배 이상 뛴 ‘텐베거’ 기업이 34개나 쏟아졌습니다"홍주표 GVA자산운용 전무(사진)는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인베스트먼트위크(KIW) 2026’에서 "한국 시장은 대형주 위주의 베타(지수) 시장에서 벗어나 개별 기업의 실적으로 초과 수익을 내는 ‘알파 시장’으로 진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GVA자산운용은 약 9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다.홍 전무는 "지난 5년 동안 한국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3배가 된 기업은 160개, 5배가 된 기업은 60개에 달한다 "며 "전체 상장 기업 수 대비 텐베거 기업의 비율을 따지면 미국 시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시가총액 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 사이의 중소형주 영역에서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K뷰티 등 신성장 섹터에서 인내심을 갖고 종목을 선별한다면 충분한 수익률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소형주 투자의 위험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전환사채(CB)'를 꼽았다. 홍 전무는 “한국 CB 시장은 주가 하락 시 전환 가격을 낮춰주는 리픽싱(Refixing) 조항과 강제 전환 조항이 없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라며 “바이오처럼 변동성이 큰 섹터에 투자할 때 채권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도 주가 상승 시 수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GVA는 150개 이상의 다양한 CB 종목에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시장 급락에 대비한 다양한 위험 분산 전략도 소개했다. 홍 전무는 "포트폴리오의 꼬리 위험(Tail-risk)을 막기 위해 연간 순자산의 약 2%를

    2026.05.15 09:22
  • "S&P500지수 투자 위험"…美 250조 자산운용사의 경고 [KIW 2026]

     “S&P 500 지수 투자는 사실상 M7에 대한 초집중 베팅입니다. 가장 비싼 주식에 더 많은 자본을 배분하는 위험한 투자입니다.”조 그로건 위즈덤트리 미주 유통 총괄은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인베스트먼트위크(KIW) 2026’에서 "시가총액 가중 방식 투자는 그 자체로 매우 위험한 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즈덤트리는 미국에서 약 1650억달러 (약 25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형자산운용사다. 특히 ETF 시장에서 시가총액 방식을 넘어서 혁신적인 전략의 운용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그로건 총괄은 이날 발표에서 시가총액 가중 방식 등의 패시브 투자에 대해 "저렴한 비용이 장점이지만, 기업의 펀더멘탈을 보지 않아 시장의 가격 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S&P 500 지수 수익률 중 50% 이상을 상위 7개 종목이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엄청난 위험이며, 나머지 493개 종목은 사실상 성과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가 안전하다고 믿는 지수추종펀드가 실제로는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다.액티브 펀드에 대해서는 '운용역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적인 액티브는 특히 운용역 한 명의 판단에 의존하는 구조"라며 "잘못 판단할 가능성도 있으며, 수익을 잘 내던 핵심 운용역이 은퇴하거나 떠날 경우 투자자가 모든 리스크를 떠안게 되는 리스크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용이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운용 프로세스가 공개되지 않는 ‘블랙박스’ 형태가 많은 것도 단점"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기업의 펀더

    2026.05.15 09:19
  • "반짝 유행 아닌 100년 가는 K브랜드 만들자" 머리 맞댄 K소비재 리더들[KIW 2026]

     "한류는 현지 시장 진입을 도와주는 훌륭한 배경일 뿐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의 일상에 스며들려면 뾰족한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정준호 더파운더즈 CEO 스태프 리드)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 셋째 날인 14일 오후 ‘장기 지속 가능한 K-웨이브’를 주제로 열린 대담 세션에서 한국 화장품·식음료·의료미용 분야를 이끄는 리더들이 한국 브랜드가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한류’라는 이름표를 넘어선 차별화된 품질과 신뢰를 증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세션에는 정준호 더파운더즈(아누아) CEO 스태프 리드, 조재호 마구로그룹 대표, 손승우 패스트레인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아누아는 국내 대표 K뷰티 인디브랜드로, 작년 7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마구로그룹은 약 17년간 런던에서 한식을 기반으로 한 식음료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패스트트레인은 의료미용 플랫폼 '여신티켓'을 운영하며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중국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정 리드는 "K콘텐츠와 K팝의 인기로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결국 대다수의 소비자에게 선택받고 반복 구매로 이어지려면 경쟁 제품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뾰족한 차별화 포인트'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 리드는 "한국 소비자는 디테일까지 까다로운 안목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통과된 건 '검증된 제품'으로 통한다"며 "이에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조 대표 역시 "당장의 이익을 좇기보다는 중앙 조리 시설과 물류 창

    2026.05.15 09:18
  • "전세계 중앙은행 금 사재기...연말 금 가격 5500달러 간다" [KIW 2026]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금의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연말 금 가격은 온스당 5500달러까지 치솟을 것입니다.”로빈 추이 스테이트 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금은 더 이상 대안 자산이 아닌 전략적 핵심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추이 부사장은 현재 온스당 4700달러 수준인 금 가격이 연말에는 55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가격 상승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매수세를 꼽았다. 추이 부사장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 비중을 급격히 늘리는 ‘탈달러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도가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금 비중을 조정하고 있지만, 중국과 튀르키예와 폴란드가 금을 큰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며 "아시아 6개국의 중앙은행이 금 비중 확대 의사를 밝힌 만큼 전 세계 중앙은행의 매수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348조달러까지 치달은 글로벌 정부 부채도 금의 가치를 부각시킨다는 진단이다. 추이 부사장은 "과도한 부채 부담으로 인해 미 연준(Fed)이 금리를 인하하는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역사적으로 금리 인하는 금 가격 상승의 가장 강력한 촉매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식과 채권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채권 투자를 '분산투자'로 보기 어려워졌다"며 "금은 S&P 500 지수와의 상관계수가 0.04에 불과해 주식 시장 급락 시 포트

    2026.05.13 17:16
  • 김지평 김앤장 변호사 "상법개정안으로 소송 위험↑...절차적 투명성 가장 중요" [KIW 2026]

    “'주주를 위하여'라는 단 6글자가 추가됐을 뿐이지만, 이사회의 소송 위험은 매우 커졌습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절차적 투명성'을 꼭 갖춰야 합니다"김지평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인베스트먼트위크(KIW)에서 ‘기업 지배구조 관련 환경과 규제 변화에 따른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년간 수많은 M&A와 지배구조 자문을 수행해온 베테랑 법률 전문가다.김 변호사는 1차 상법 개정안의 핵심 조항으로 ‘주주 이익 충실보호 의무’를 꼽았다. 기존에는 이사회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다면, 이제는 주주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과거에는 계열사 간의 부당지원과 같이 회사 자산에 손해를 끼치는 경우에만 책임을 물었다"면서 "이제는 합병 과정에서 회사 전체의 자산(파이)은 줄어들지 않더라도, 대주주와 소액주주 사이의 배분 비율이 불공정하다면 주주가 이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자기주식 처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합병 및 구조 개편 △의결권 확보를 위한 자사주 교환 등 4가지 유형의 거래가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대주주끼리 경영권을 거래하면서 붙는 '경영권 프리미엄'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일반 주주에 비해 대주주가 더 높은 금액으로 주식을 팔면서 간접적으로 소액주주의 이익이 침해된다고 볼 수 있어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이사회가 경영진의 거래를 지원할

    2026.05.13 16:11
  • 목대균 "반도체 더 간다…달리는 말에서 내리지 마라"

    '국민의 노후 자금을 지킨 펀드매니저'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 인생을 한줄로 정리하면 이렇다. 그는 과거 미래에셋자산운용이내놓은 '인사이트 펀드'의 원금회복에 큰 공헌을 했다. 2007년 10월 판매를 시작한 인사이트 펀드는 출시 한 달만에 4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1년만에 -53%라는 손실률을 기록했다. 결국 2011년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펀드매니저였던 목 대표에게 '인사이트 펀드'를 맡으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당시 30대였던 목 대표는 "미션이 떨어진 저녁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해 단 한숨도 잠을 자지 못했던 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고 회상했다.그렇게 말하면서도 목 대표는 주어진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영혼을 갈아넣었다. 회사에서 숙식하며 퇴근 없는 삶을 살았다.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인생의 경험을 모두 투영해 매일 기업을 분석하고, 손이 떨리는 베팅을 반복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어쩌면 불가능한 미션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하진 않았다. 목 대표는 "당시 인사이트 펀드에 노후자금을 전부 투자한 한 고객분께서 나에게 직접 전화해 투자 상황을 상세히 물어보곤 하셨다"며 "운영을 잘 부탁드린다며 산에 가실 때마 칡을 캐 칡즙을 만들어 보내주셨는데, 그 간절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 22일. 인사이트 펀드의 원금 회복이 확정됐다. 목 대표는 그날 집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는 "내 30대를 전부 인사이트 펀드에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미친 사람처럼 산 날들이 지나갔다&qu

    2026.05.13 09:09
  • "반도체 다음 타자" 하루 새 18% 폭등…외인도 쓸어담았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요 로봇주에 몰리며 ‘로봇 대세론’이 자리 잡고 있다. 코스피지수를 이끌어온 반도체에서 로봇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의 가치를 재평가받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며,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주요 K로봇 기업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다른 산업용 로봇 기업도 함께 주가 상승 흐름을 보인다. ◇“LG전자, 로봇주 가운데 저평가”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 급등한 18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9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LG전자가 단순한 가전 기업이 아니라 ‘로봇 완성품 사업자’로 재평가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LG전자는 2028년 상업화를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가정용 휴머노이드라는 틈새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가전 기기와의 연동성을 높여 ‘집사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정용 로봇인 만큼 가전제품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가 사업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LG그룹 내에서 로봇 밸류체인의 ‘수직통합’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이노텍이 로봇 센서를 제조하고, LG전자가 로봇의 관절과 근육에 해당하는 액추에이터 사업부터 완제품인 ‘홈로봇’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로봇기업 대비 낮은 기업가치도 LG전자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글로벌 주요 로봇 기업의 주가매출비율(PSR)은 평균 11.5배 수준이다. 테슬라가 15.1배, 중국의 두봇과 유비텍로보틱스가 각각 16.3배, 13.9배에 달한다. LG전자의 PSR은 이날 기준 약 0.3

    2026.05.13 06:00
  • 10년 전 '한국판 노무라' 꿈꾼 미래에셋, 이젠 롤모델 뛰어넘었다

    2016년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할 당시 박현주 회장은 일본 노무라증권을 롤모델로 삼았다. 내수 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에셋증권을 아시아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였다.10년이 지난 뒤 박 회장의 꿈은 현실이 됐다. 유례없는 증시 호황과 해외 사업에 힘입어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세 배 넘게 뛰었다. 이제는 노무라증권의 몸값을 9조원가량 뛰어넘는 등 아시아 증권사 대장주가 됐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도 코스피지수 상승의 수혜를 받으며 주가가 치솟고 있다. ◇미래에셋, AI·반도체보다 더 올라11일 블룸버그,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미래에셋증권의 시가총액은 13조원으로 노무라증권(38조원)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2~3월부터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한 글로벌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기대와 증시 활황이 겹치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3·1절 직후인 3월 3일 미래에셋증권 시총은 37조8000억원으로 노무라홀딩스(37조4000억원)를 제쳤다. 11일 종가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44조4000억원, 노무라홀딩스가 35조6000억원으로 9조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미래에셋증권 주가 상승은 최근 증시의 주역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증권 종가는 7만9400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40% 급등했다. LS일렉트릭(230%), 한미반도체(214%), SK하이닉스(189%)보다 가파른 상승세다. 주요 금융·증권·보험주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제치고 시총 4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엔 해외

    2026.05.11 18:04
  • 불장에 날아오른 증권株…미래에셋, 日노무라 추월

    증권주가 증시 대호황의 핵심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5월 주식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60조원을 넘어서며 증권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 릴레이를 펼친 결과다. 업계 시가총액 1위인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홀딩스의 시총까지 추월했다. 국내 증권업계 위상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증권 시총은 44조4296억원으로 노무라홀딩스(3조8000억엔·약 35조6292억원)를 9조원가량 웃돌았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미래에셋증권 시총은 노무라홀딩스의 3분의 1에 불과했다.올해 들어 코스피지수의 질주와 스페이스X 투자 기대가 주가를 240% 밀어 올려 2월께 노무라홀딩스 몸값을 제쳤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격차를 벌렸다.미래에셋증권이 노무라홀딩스 시총을 넘어선 것은 국내 증권사들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2016년 미래에셋증권은 KDB대우증권을 인수할 당시 ‘한국판 노무라’를 목표로 삼았다. 10년이 지나 폭발적인 증시 호황과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혁신 기업 투자 기대에 롤모델 몸값을 제쳤다.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12일 발표할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업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다른 증권사 몸값도 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증권(79.3%) NH투자증권(70.9%) 한국금융지주(64.5%) 키움증권(58.5%) 등 대형 증권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에서 서자 취급을 받던 증권사가 이제 실적과 주가 향방을 판가름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10년 전 '한국판 노무라&

    2026.05.11 17:48
  • 인텔, 애플 수주소식에...상위 1% 투자 고수 '이 종목' 쓸어담았다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쓸어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순매도 1위 종목에 올랐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4.66%오른 28만1000원에 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텔의 애플 반도체 생산 계약 체결 소식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기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애플이 삼성전자와 인텔을 상대로 파운드리(위탁생산) 협력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계약이 체결되면서, 삼성전자 역시 초거대 글로벌 테크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할 지 기대가 쏠리면서다. 여기에 노조와 사측이 마지막 협상에 들어가면서, 노사 간의 갈등이 평화롭게 해결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40조7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주가가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고수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현대차였다. 자회사인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상장 여부가 이르면 다음달 결정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시장이 평가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몸값은 최소 30조원에서 최대 128조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주가 급등으로 현대차 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약 21조원

    2026.05.11 11:39
  • 외국인들 팔아치우자 상위 1% 고수들이 달려간 이 종목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는 지난 8일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반도체업종에 있는 한미반도체는 대거 처분했다.1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초고수들은 전 거래일에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초고수는 투자원금이 1000만원이 넘는 계좌 가운데 전월 기준 수익률 상위 1%에 들었던 계좌를 집계 대상으로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7일 전일 대비 +1.93% 상승 168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약 2조 4000억원치를 순매도 하며 물량을 쏟아냈지만,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몰리며 주가가 오히려 상승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견조한 실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52조 5763억원, 영업이익은 37조 6103억원이다. 영업이익이 약 72%에 달하며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높아 2분기에도 실적은 향상될 전망이다.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2분기 예상 매출은 79조7499억원, 영업이익은 60조63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6%에 달한다.고수들의 순매수 2~4위 종목은 현대차 그룹주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무벡스가 차지했다. 자회사인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상장 여부가 이르면 다음달 결정된다는 소식에 그룹주가 동반 상승하며 상승세에 올라탄 것이다. 시장이 평가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몸값은 최소 30조원에서 최대 128조원에 달한다. 이에 현대차는 8일 전일 대비 7.17% 올랐으며, 현대모비스도 15.29% 올랐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현대차 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약 21조원 가량 불어났다.반면 같은날 고수들은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2026.05.11 09:12
  • 보스턴다이내믹스 IPO 기대감…현대차그룹주 '점프'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상장 여부가 이르면 다음달 결정된다는 소식에 국내 로봇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시 기업가치가 최대 7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현대차그룹 로봇사업을 담당하는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대형 기업공개(IPO) 기대에 국내 중소형 로봇 기업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그룹 로봇기업株 상승세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7.17% 오른 6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에서 로봇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기업도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로봇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가격제한선(29.9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현대모비스도 전일 대비 15.29% 올랐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근육과 관절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현대차 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약 21조원 가량 불어났다.이들 주가가 나란히 급등한 것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기대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특정 시한까지 상장을 추진하지 않으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잔여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는 내용의 풋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의 2차 시한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이르면 다음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장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이르면 2027년 초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이 평가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몸값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

    2026.05.08 17:47
  • '보스턴다이내믹스' 몸값 얼마길래…현대차그룹 일제히 '불기둥'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상장 여부가 이르면 다음달 결정된다는 소식에 국내 로봇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시 기업가치가 최대 7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현대차그룹 로봇사업을 담당하는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대형 기업공개(IPO) 기대에 국내 중소형 로봇 기업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그룹 로봇기업株 상승세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7.17% 오른 6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에서 로봇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기업도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로봇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가격제한선(29.9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현대모비스도 전일 대비 15.29% 올랐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근육과 관절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이들 주가가 나란히 급등한 것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기대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특정 시한까지 상장을 추진하지 않으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잔여 지분을&nbs

    2026.05.08 13:33
  • 7500 터치한 코스피…韓증시 시총, 캐나다 제치고 글로벌 7위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업 이익 추정치가 주가 상승 속도보다 빠르게 높아지면서 한국 증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식시장 규모도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7위에 올랐다. 영국을 넘어 전 세계 증시 규모 8위에 자리한 지 열흘 만이다. ◇매일 코스피 ‘신고가’7일 코스피지수는 1.43% 오른 7490.05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7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장은 7499.07에서 출발한 후 7531.88까지 상승해 한때 7500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하락 전환해 7257.89까지 내려왔다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7490선을 회복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5조992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1조95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떠받쳤다. 반면 전날 6조6775억원어치를 쓸어담으며 사상 최대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 7조16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이날도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 전일보다 각각 2.07%, 3.31%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4.0%), 두산에너빌리티(+7.4%), HD현대중공업(+6.94%)도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사흘 연속 상승장을 연출하면서 한국 주식시장 규모는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7위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4조5900억달러를 기록했다. 4조5000억달러 규모인 캐나다 시총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한국 주식시장이 지난달 27일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에 올라선 지 10일 만에 다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코스피지수는 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넘어섰

    2026.05.07 18:10
  • 칠천피 찍고 '코스피' 질주…10년 만에 S&P500 '추월'

    한국 증시가 역사적 변곡점을 맞았다. 코스피지수가 포인트 수치 기준으로 미국 증시의 간판 지수인 S&P500을 10년 만에 추월하는 '골든크로스'를 달성했다. 박스권에 갇혀있던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과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힘입어 미국 증시의 독주 체제를 깨뜨렸다는 평가다.  코스피지수, S&P500 19.44pt 앞서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급등하며 7,384.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500 종가가 7,365.12를 기록함에 따라 코스피는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S&P500 지수를 19.44pt 앞질렀다.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만 해도 두 지수 격차는 2,548.84포인트에 달했다. 당시 코스피는 4,309.63, S&P500은 6,858.47로 출발하며, 미국 증시의 압도적 우위가 이어졌으나, 불과 4개월 사이 코스피가 71.4% 폭등하는 동안 S&P500은 7.4% 상승에 그치며 역전됐다.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코스피가 2000선 안팎을 유지하며 1000~2000선 사이를 오가던 S&P500보다 높은 구간이 많았다. 특히 2016년도 상반기까지는 코스피가 1900~2000선, S&P500이 1800~2000선에서 움직이며 수시로 교차했다.2017년 10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미국 대형 기술주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S&P500은 빠르게 반등했다. 이후 약 10년간 미국 증시의 독주가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미국 증시가 4000~5000선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한국은 장기 박스권에 갇혀있었다.특히 2024년 말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격차는 최대치로 벌어졌다. 12월 6일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는 2428.16였으나, S&P500은 6090.27에 장을 마감하며 격차는 약 3500포인트 수준으로 벌어졌다. 다

    2026.05.07 16:40
  • 미래에셋증권, 알고리즘이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맞춤 관리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해주는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2022년 8월 출시한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지난 3월 기준 12만4558좌 및 평가금액 7조1308억 원을 넘어섰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투자자의 성향과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시간에 따라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과정이 모두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진다.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퇴직연금 운용에 특화돼 있다.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제안한다. 투자가 익숙하지 않아 연금을 방치하고 있거나, 퇴직연금을 직접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가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에 적합한 서비스다.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신청을 위한 최소 가입 금액은 1만원이고,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내 계좌 맞춤 설계’를 진행하여 맞춤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승인하면 바로 운용지시로 이어진다. 글로벌 자산 배분, 상품 선택, 변경 시점을 판단하는 세 개의 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운용시스템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경 신호가 발생하면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메시지 링크를 통해 시장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나만의 맞춤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몇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 있다.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

    2026.05.07 15:54
  • 삼성증권, 은값 떨어지면 2배 수익…구간별 전략적 대응

    삼성증권이 지난 3월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을 신규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된 ‘은 선물’ 일간 수익률의 음의 2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지난 3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최근 은 가격은 글로벌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산업 수요 전망 변화로 인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은 가격은 온즈 당 89.08달러였으나, 같은 달 26일에는 67.67달러까지 내려갔다. 지난 1일 기준 은 가격은 75.95달러로 다시 반등했다. 원자재 시장 전반에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 구간에서도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이에 삼성증권은 은 선물 가격 하락 시 하락 폭의 2배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Silver Total Return 2x Short Leverage’로, 은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한다. 원·달러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직접 반영되는 환노출 상품이므로 은 가격뿐만 아니라 달러 향방에 따른 추가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상장지수증권(ETN)은 발행기관인 증권사가 자기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채무증권이다. 별도의 만기가 없는 ETF와 달리 만기일이 있다. 해당 상품은 2029년 2월 23일이 만기로, 해당일까지만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운용보수(제비용)는 연 0.75%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은 가격의 단기 조정 국면이나 하락 구간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rdq

    2026.05.07 15:52
  • '캐즘' 뚫고 시총 2조 위안 돌파…CATL, 기술 초격차로 '배터리 패권' 굳힌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1위 사업자인 중국 CATL이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우려를 떨치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실적과 차세대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본토에 상장된 민간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 위안’ 시대를 열었다. 특히 미국의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이어 ESS까지…'R&D 투자의 힘'6일 중국 선전증시에서 CATL은 전 거래일보다 5.50% 상승한 460위안(약 9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ATL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 약 21.85% 가량 올랐다. 시총도 2조400억 위안(약 435조원)에 달한다. 이중상장된 홍콩증시에서는 같은 날 669홍콩달러(약 12만 4000원)로 장을 마감하며, 중국 본토보다 더 높은 가격(시총 기준 약 476조원)을 유지 중이다. CATL은 지난해 5월 20일 홍콩증시에 상장하고 나서 주가가 약 118.48% 상승했다.  CATL은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CATL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2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5%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207

    2026.05.06 20:00
  • 개미들 반도체 하락 점칠 때, 큰손은 나스닥100 3배 베팅

    ‘S&P500 3배 추종 vs 반도체 3배 하락’.고액 자산가와 일반 투자자가 올해 각각 투자한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다. 일반 투자자는 증시 하락 가능성에 베팅한 반면 고액 자산가는 시장 흐름을 타고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5일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증권사 계좌에 30억원 이상 보유한 고액 자산가는 주로 ‘지수 추종 ETF’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고액 자산가가 올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중 5개가 지수 추종 ETF(레버리지 포함)다.나스닥100지수를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QQQ 3X’(543억원), 지수를 그대로 따르는 ‘인베스코 나스닥100’(225억원), S&P500지수를 각각 2,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S&P500 2X’(351억원)와 ‘프로셰어즈 S&P500 3X’(312억원)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에 따른 특정 종목 쏠림을 경계한 ‘인베스코 S&P500 동일가중 ETF’(314억원)도 순매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5개 종목의 순매수액은 총 1745억원에 달한다.지난해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고액 자산가는 지난해 구글, 팰런티어 등 기술주 비중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금 현물 ETF(GLD), 미국 초단기 국채 ETF(SGOV) 등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종목과 비트코인 관련 대안 자산 종목을 섞어 리스크 관리에 힘썼다. 올해는 시장 전체 우상향을 확신하며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고액 자산가는 구글(659억원), 아마존(589억원), 오라클(161억원) 등 글로벌 빅테크와 미국 초단기 국채 ETF(367억원) 역시 순매수했지만 지수 레버리지 상품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일반 투자

    2026.05.05 17:57
  • 하이닉스 지분가치 업고…SK스퀘어, 황제주 눈앞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이 130조원을 넘어서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 3위 입지를 지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것을 넘어 투자형 지주사로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노력이 시장의 강력한 재평가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세 배 오른 주가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84% 오른 99만1000원을 기록하며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주식)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들어 SK스퀘어의 주가 상승률은 191.5%에 달했다. 시총은 약 130조7707억원이다. SK스퀘어는 지난달 29일까지만 해도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은 시가총액 5위 자리에 머물렀다가 30일 시총 3위에 올랐다. 이날 SK스퀘어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LG에너지솔루션(110조4480억원), 현대차(110조3644억원)와도 격차를 벌리고 있다.자회사 SK하이닉스의 성장이 SK스퀘어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월 SK하이닉스는 SK스퀘어에 전년도 배당금 약 4383억원을 지급하기도 했다.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2.1%(1530만 주) 소각하면서 SK스퀘어가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 가치(20.5%)가 커졌다. 주식형 펀드에 단일 종목 편입 한도가 10%로 제한되면서 시총이 급증한 SK하이닉스를 더 이상 담기 어려워진 기관투자가에 SK스퀘어가 대안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는 평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주환원의 최대 수혜는 최대주주인 SK스퀘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제친 수익률SK하이닉스 실적 개선이 SK스퀘어 주가 상승의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올해 SK

    2026.05.04 17:55
  • 1분기 숨 고른 한화에어로…목표가 놓고 술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증권가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가 ‘일시적인 납기 지연’이라며 낙관론을 유지했지만 14개월 만에 목표주가를 하향한 보고서도 나왔다.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9% 오른 14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12% 상승 마감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강한 상승장의 영향을 받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 올 1분기 매출이 5조75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38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6%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치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은 6조2232억원, 영업이익은 7674억원으로 집계됐다.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그간 수익성을 견인해온 폴란드 수출용 K-9 자주포와 천무 등 핵심 무기체계의 수출 매출 인식이 인도 일정 지연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내수 개발 및 정비 관련 매출 비중이 높아진 점도 수익성 둔화 요인으로 꼽혔다.이를 두고 증권사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이날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등 총 5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들은 이번 실적을 ‘일시적 숨 고르기’로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자회사 지분가치 할인율을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86만원으로 가장 높이 올려 잡았다.반면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88만원에서 17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

    2026.05.04 17:50
  • "반도체 공급부족 심각해진다"…외국인, 삼전닉스만 3조 순매수

    증권시장의 오랜 격언인 ‘셀 인 메이’(Sell in May·5월엔 팔고 떠나라)가 올해도 통할 것인가. 노동절 연휴를 앞둔 지난달 말 증권업계의 관심은 여기에 쏠렸다. 코스피지수가 4월 한 달간 5000대에서 6600대로 쉼 없이 질주한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적지 않았다. 통상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5월에 전체 증시가 부진한 패턴을 보인다는 점도 우려를 더했다.하지만 5월의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700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주가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에만 각각 12%, 5%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의 주역이 됐다. 연휴 사이 잇달아 발표된 글로벌 빅테크의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외인, 노조 리스크 없는 하닉 ‘베팅’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을 주도한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5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개인이 4조793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1조7031억원)였다. 삼성전자(1조2052억원), 삼성전자우(1628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2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이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140만닉스’와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를 동시에 달성했다. 전 거래일 대비 상승률은 12.52%로 지난달 8일(12.77%)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삼성전자(5.44%)의 상승폭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질 것이

    2026.05.04 17:48
  • 코스피 7000 코앞…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돌파

    ‘5월은 숨 고르기 장세’라는 증시의 오랜 관념을 깨고 코스피지수가 이달 첫 거래일인 4일 6900선을 뚫었다. 노동절 연휴로 국내 증시가 사흘간 휴장한 사이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가 살아나자 5조원 가까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한꺼번에 몰렸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큰 폭으로 높여 이르면 이번 주 ‘꿈의 지수’인 코스피지수 7000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12% 급등한 6936.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직전 최고치(6750.27)를 뚫었다. 이후 6800을 돌파하더니 오후 들어서는 6900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 7000까지 63.01포인트밖에 남지 않았다.이날 주인공은 SK하이닉스였다. 주가가 12.52% 급등하며 ‘140만닉스’와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를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달 27일 900조원을 넘어선 지 4거래일 만에 몸값이 100조원 불어났다. 삼성전자도 노조 파업 리스크를 딛고 이날 5.44% 뛴 23만2500원에 마감했다.연휴 기간 미국 빅테크가 잇달아 호실적을 내놓자 인공지능(AI)산업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달 30일 2.26% 상승한 데 이어 이달 1일 0.87% 올랐다.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7000 시대에도 ‘반도체 투톱’의 질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 들어 반도체주가 급등했지만 이익 전망치는 이보다 더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어 아직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며 “대형주 중심의

    2026.05.04 17:46
  • 국민연금, 기판株 더 담았다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국내 반도체 기판 핵심 기업의 지분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반도체 완성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넘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 말 LG이노텍,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의 지분을 늘렸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월 기준 LG이노텍 지분을 약 8.46%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10.02%까지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같은 기간 코오롱인더스트리(8.62%→9.22%)와 두산(7.72%→7.77%)의 지분율도 함께 끌어올렸다.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기업은 기판 산업의 시작부터 끝을 담당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패키지 기판(FC-BGA)을 생산한다. 두산은 이 같은 기판을 만드는 데 필수 부품인 동박적층판(CCL)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이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판 인쇄에 필요한 드라이필름과 특수 에폭시 수지를 공급한다. 올 들어 LG이노텍의 주가 상승률은 107.97%다. 같은 기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두산도 각각 121.41%, 109.17% 올랐다.국민연금이 기판주 밸류체인 기업의 지분을 늘린 것은 AI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베팅으로 풀이된다. AI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칩이 필수다. 이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고성능 기판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기판 제조 기업도 함께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오현아 기자

    2026.04.30 20:00
  • 전력 불균형 심화…GE·지멘스도 2~3배 폭등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특히 발전부터 유틸리티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기업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글로벌 발전기 시장의 양대 산맥인 GE버노바와 지멘스에너지의 지난 1년 수익률은 각각 193.36%, 147.96%다. 전년 대비 주가가 2.5배에서 3배가량으로 올랐다. 두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수주가 폭증하며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GE버노바의 1분기 수주 잔액은 전년 대비 71% 급증한 760억달러를 기록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 설계 역량까지 갖추며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점했다는 평가다.전문가들은 전력주의 강세가 단기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진단한다.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설립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북미 지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까지 도래했기 때문이다. 발전 설비뿐만 아니라 조달 인프라 전반을 보유한 통합 에너지사의 지배력이 공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 현상을 넘어 각국 정부의 에너지 안보 의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전쟁이 끝나더라도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력 인프라를 핵심 투자처로 꼽았다.탈탄소 기조와 원유 공급 불안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 역시 조명받고 있다.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 넥스트에라에너지의 1년 수익률은 43.51%를 기록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탈탄소 기조에 맞춰 그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빅테크의 수요를 집

    2026.04.29 17:49
  • [마켓칼럼] 분할매도를 통해 주식자산 비중을 줄이는 시도를 고려해 볼 시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신긍호 트라움자산운용 상무올해 연초까지는 국내외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S&P500지수 시가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M7(매그니피센트 7)종목들의 분기별 기업이익 예상치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4월부터 발표되고 있는 M7종목들의 올해 1분기 기업이익 예상치를 살펴보면, 엔비디아는 뚜렷한 우상향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기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마존, 애플, 메타와 테슬라는 1분기 기업이익이 지난 분기에 비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테슬라는 1분기실적을 4월22일에 발표했고, 대부분의 M7기업이 4월 30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관심 대상이 되는 엔비디아는 5월21일에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AI산업을 대표하는 핵심기업이며,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엔비디아의 분기실적이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분기실적이 발표될 5월 말까지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시점이다.하지만 2026년 1분기에 M7기업 중 분기 이익규모가 증가하는 기업보다 이익규모가 감소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때 S&P500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2026.04.28 17:04
  • '임상 실패' 발표에 주가 폭락하는데…초고수들 쓸어담은 이유

    한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투자 고수들은 에이비엘바이오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알지노믹스와 삼성전자 등에는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다.2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에이비엘바이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대비 22.34% 떨어진 1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미국 협력사인 컴퍼스테라퓨틱스가 발표한 임상 결과에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컴퍼스테라퓨틱스는 27일(현지시간) 에이베일바이오가 만든 담도암 신약 후보물질 '토베시미그'와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2/3상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에서 전체생존기간(OS)은 병용요법 8.9개월, 단독요법 9.4개월로 나타나 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대조군 환자의 교차 투여(crossover) 영향으로 생존 데이터가 일부 희석됐다고 설명했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병용요법 4.7개월, 단독요법 2.6개월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토베시미그의 임상 실패”라면서도 "담도암 시장의 환자 수가 작았던 만큼, 이번 임상 실패가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이밖에도 투자 고수들은 OCI홀딩스,현대오토에버, 대우건설, 미래에셋증권 등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또 다른 바이오 기업 알지노믹스는 순매도가 가장 많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알지노믹스 같은

    2026.04.28 11:30
  • Today's Pick : "실적 대폭발" 삼성전기, 사상 첫 '백만전기' 전망나왔다 [마켓 PRO]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기 - 실적 대폭발에 대비하라📋 목표주가 : 60만원 → 105만원 (상향) / 현재주가 : 79만4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 1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 700억원, 영업이익은 2714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 퇴직금 관련 일회성 비용 약 600억 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AI 서버와 전력 인프라 등 범AI향 부품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패키징 기판 사업의 이익 성장 여력이 확대됨. 이에 따라 향후 5년 영업이익 CAGR 추정치를 기존 35%에서 47%로 상향 조정함.= 수익성이 높은 AI 서버향 MLCC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판매되는 제품의 폭이 다양해지고 있음.해당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16%에서 3분기 21%까지 빠르게 상승하며 폭발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됨.  SK스퀘어 - 백조는 날고 싶다📋 목표주가 : 76만원 → 100만원 (상향) / 현재주가 : 78만9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체크 포인트]= 순자산가치(NAV)의 97%를 차지하는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 상향 및 주가 급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2% 상향. 하이닉스 주가와 커플링되는 동시에 단일 종목 편입 한도 제한에 따른 대안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음.= 2026년 SK하이닉스로 배당수입은 약 7100억원 규모로 예상. 회사는 배당수입의 30%와 투자 성과 일부를 감안해 3100억원의 주주 환원 공시

    2026.04.28 08:17
/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