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그로건 위즈덤트리 미주 유통 총괄이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미국 ETF 혁신 사례를 통한 한국 시장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2026.5.14 임형택기자
조 그로건 위즈덤트리 미주 유통 총괄이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미국 ETF 혁신 사례를 통한 한국 시장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2026.5.14 임형택기자
“S&P 500 지수 투자는 사실상 M7에 대한 초집중 베팅입니다. 가장 비싼 주식에 더 많은 자본을 배분하는 위험한 투자입니다.”

조 그로건 위즈덤트리 미주 유통 총괄은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인베스트먼트위크(KIW) 2026’에서 "시가총액 가중 방식 투자는 그 자체로 매우 위험한 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즈덤트리는 미국에서 약 1650억달러 (약 25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형자산운용사다. 특히 ETF 시장에서 시가총액 방식을 넘어서 혁신적인 전략의 운용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로건 총괄은 이날 발표에서 시가총액 가중 방식 등의 패시브 투자에 대해 "저렴한 비용이 장점이지만, 기업의 펀더멘탈을 보지 않아 시장의 가격 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S&P 500 지수 수익률 중 50% 이상을 상위 7개 종목이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엄청난 위험이며, 나머지 493개 종목은 사실상 성과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가 안전하다고 믿는 지수추종펀드가 실제로는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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