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17일 하루 동안 전 점포에서 고랭지 배추를 포기당 2000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김장용 배추
롯데마트 김장용 배추
이달 초까지만 해도 배추는 ‘금(金)추’로 불렸다. 길었던 장마와 태풍 등으로 배추 산지의 피해가 커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배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 포기당 소매 가격이 1만원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고랭지 배추가 출하되고 가을 배추가 출하되기 시작하며 가격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17일 할인 행사인 ‘통큰절’을 맞아 강원도 홍천에서 재배한 고랭지 배추 5000포기를 포기당 27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세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사전에 물량을 기획해 가격을 낮췄다.

추석 명절 전에도 롯데마트는 대관령 인근에서 자란 ‘안반데기 배추’를 시세보다 30% 싸게 출시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