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2020년 미국 멀티미디어 품질 및 만족도 조사’에서 중·대형차 내비게이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차 안에서 정보·오락을 제공하는 장치) 전문기업이다.

JD파워는 지난 2~5월 신차를 구매한 뒤 90일 이상 소유한 8만7282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내비게이션 정확도 △사용자 경험(UX) △고장 유무 및 오작동 여부 등을 조사했다. 현대차 쏘나타에 들어간 현대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은 1000점 만점 중 928점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중·대형차 부문 2위에 오른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포함해 소형차 부문 2위(기아자동차 포르테), 3위(현대차 베뉴)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내비게이션 공급자’로 뽑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과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