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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아
    이선아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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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과 대중문화를 다룹니다. 정확하게, 재밌게, 깊게 쓰겠습니다.

  • '21만전자 던지고 갈아탔다'…초고수들 쓸어담은 종목 [마켓PRO]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0일 코스피가 장중 5900선을 뚫었다. 이 가운데 투자 초고수들은 삼성전자를 팔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1% 초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57조원 영업이익'이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7일 이후로 7% 넘게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전 10시40분 기준 전일 대비 3.19%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순매도 2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증권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해외 전기차(EV)향 이차전지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순매도 3위는 삼성전기였다. 이날 삼성전기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그 대신 초고수들은 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POSCO홀딩스의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못 미치지만, 2분기부터 철강값 상승이 계약 단가에 반영될 것이란 설명이다.전날 POSCO홀딩스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권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기존 보유 광권까지 포함하면 회사 측이 확보한 염수리튬은 1000만t에 달한다. 전기차 700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SK하이닉스는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KB

    2026.04.10 11:11
  • Today's Pick : "SK하이닉스, 올해 MS·구글 제친다…세계 톱 5 안착" [마켓PRO]

    👀주목할 만한 보고서📋📈📉 SK하이닉스 - "세계 3위 영업이익 가시권 진입"📋 목표주가 : 170만원 → 190만원 (상향) / 현재주가 : 99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포인트]=올해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170%, 낸드는 190%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해 2026년 및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1조원, 358조원으로 기존 대비 42%, 55% 상향 조정. 구체적으로 올해 D램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03조원, 낸드는 전년 대비 23배 급증한 47조원로 예측.=영업이익 251조원은 마이크로소프트(5위·245조원), 알파벳(6위·240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4위 진입 및 세계 '톱 5' 안착이 가시화될 전망. 2027년에는 글로벌 3위까지 상승할 가능성.=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3.1배에 불과.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인 글로벌 3개사(메타, JP모건, TSMC)의 평균 시가총액 대비 38%. 이익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은 향후 재평가 가능성을 시사.  기아 - "기아도 로봇 사업에 참여"📋 목표주가 : 18만5000원 (유지) / 현재주가 : 15만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영증권[체크 포인트]=9일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글로벌 신차 수요 정체를 반영해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기존 대비 1.4% 낮은 413만대로 설정. 미국(102만대)과 인도(41만대) 시장 목표는 상향했으나, 중국 및 현지 업체와 경쟁이 치열해진 유럽 시장은 74.6만대로 4% 하향 조정함.=전기차(EV) 둔화 속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 HEV 판매를 2026년 69만대에서 2030년 11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기존 대비 11% 상향. 이를 위해 한국(20

    2026.04.10 08:38
  • '휴전 최대 변수' 이스라엘, 레바논과 협상…코스피 5900 뚫을까 [오늘장 미리보기]

    중동전쟁 휴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협상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10일 한국 증시가 재차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주 향방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1위 파운드리업체 TSMC의 실적 발표도 이날 예정돼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1.61% 내린 5778.0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로 '6000피 탈환'을 노렸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불안이 커졌다. 삼성전자(-3.09%), SK하이닉스(-3.39%), 현대차(-3.64%) 등 대형주들은 일제히 3%대 낙폭을 보였다. 이틀 연속 코스피 '사자' 모드였던 외국인은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1조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962억원, 2077억원씩 순매수했다.간 밤 뉴욕증시도 미국과 이란의 휴전 조건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차질을 빚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수를 하루 15척 이내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커졌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5.88 포인트(0.58%) 오른 4만81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85 포인트(0.62%) 오른 682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42 포인트(0.83%) 오른 2만2822.42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10월 이후 최장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마존이 올해 2000억달러(약 295조원) 규모의 역대급 설비투자(CAPEX)를 진행할 것이란 소식도 상승장에 힘을 보탰다.비관론보다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이

    2026.04.10 07:41
  • "묶인 돈만 3조"…'내 돈 어쩌나' 200여곳 증시 퇴출 위기

    3조1304억원.작년 12월 결산법인 중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 54곳의 시가총액 합산액이다. 3조원 넘는 투자자의 돈이 거래가 정지된 채 묶였다. 이 중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됐거나 2년 이상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를 눈앞에 둔 기업 27곳의 시총은 1조7000억원이 넘는다.업계에서는 올해 7월부터 상장 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요건이 ‘150억원 이상’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강화되고, 1000원 미만 동전주 상장폐지 등이 시행되면 투자자의 돈이 묶이는 기업이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개사, 2년째 감사의견 미달한국거래소가 9일 발표한 ‘2025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관련 시장조치’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개사, 코스닥시장 42개사 등 총 54개사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미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 중 올리패스,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17곳은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가 의결됐다. 별도 절차 없이 퇴출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나머지 37곳 중 올해 최초로 상장폐지 요건이 발생한 기업은 이스타코, 다이나믹디자인, 다원시스 등 27곳이다.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이티켐은 상장한 지 1년도 채 안 돼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들 법인은 정해진 기간 내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이후 개선 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이 기간 주식 거래는 정지된다.금양, 삼부토건 등 2년 이상 연속 감사의견 미달을 받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도 10곳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상장공시위원회(유가증권시장)와 기업심사위원회(코스닥시장)의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

    2026.04.10 06:02
  • 돌아온 20만전자·100만닉스…환율·유가 급락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전격 합의하며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8일 코스피지수는 6.87% 오른 5872.34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5.12% 상승한 1089.85에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12% 올라 ‘20만전자’를 회복했다. 전후 중동 인프라 재건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주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은 오후 3시30분 기준 18% 이상 급락한 94.7달러를 기록했다.이선아 기자/사진=최혁 기자

    2026.04.08 17:48
  • 휴전 소식에 줄줄이 '상한가' 직행…'종전 수혜주' 뭐길래

    “전쟁 리스크가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8일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휴전에 들어가자 국내 증권가가 내놓은 반응이다. 전쟁이 터진 후 3월 내내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에 급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지수는 6244.13(2월 27일)에서 5052.46(3월 31일)으로 1000포인트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57조원’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내놓은 지난 7일에도 양국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2% 오르는 데 그쳤다.하지만 양국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하자 코스피지수는 단숨에 5870선으로 올랐다. 지난달 내내 국내 주식을 매도했던 외국인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2조43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아직 종전을 기대하기엔 섣부르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난 만큼 업계에선 1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와 맞물려 코스피지수가 ‘V자 반등’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제 ‘포스트 워’ 시대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건 수혜’ 건설주, 상한가이날 휴전 소식에 국내 증시는 업종별로 희비가 갈렸다. 가장 큰 수혜주는 건설주였다. 전후 인프라 복구와 ‘탈석유’에 따른 원전 수요 확대의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이날 대우건설(29.97%), GS건설(29.86%) 등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동 건설 경험이 많은 현대건설(21.04%)과 삼성물산(12.77%)에도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렸다. 과거 이란 현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DL이앤씨도 전일 대비 25.93% 오른 9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반도체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도 상승폭이 1.76%에 그친

    2026.04.08 17:30
  • 중동 사태 출구 안 보이자…韓 방산주 '들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이 하루도 남지 않은 가운데 양국 간 합의가 난항을 겪자 7일 국내 방위산업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대안으로 방산 업종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 급등한 153만7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7% 이상 치솟으며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시스템(3.21%), LIG넥스원(2.10%)도 상승했다.미국과 이란 간 ‘강 대 강’ 대치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9시를 최종 협상 시한으로 못 박았다. 이후 양국은 파키스탄 등 중재국을 통해 휴전에 합의한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방식의 중재안을 받았지만, 여전히 이견을 보이면서 충돌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불발 시 추가적인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증권가에서는 방산 업종 강세가 단기 테마를 넘어 구조적 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간 합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며 “글로벌 안보 위기 고조에 따라 K방산의 전략적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고, 실질적인 수주 모멘텀이 뒷받침되면서 방산 업종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기업의 수주 파이프라인도 미국, 유럽 및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에픽AI에

    2026.04.07 17:36
  • 정부 밸류업 의지에 저평가주 날아오른다

    SM그룹의 화학섬유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 주가는 지난 2일 22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18일에 비해 16.2% 뛰었다. 금융당국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히면서 ‘PBR 최하위권’에 속하는 티케이케미칼에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티케이케미칼의 PBR은 0.16배다. 이는 회사를 청산했을 때 남는 돈이 현재 시가총액의 여섯 배 이상 된다는 뜻이다.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면서 PBR 최하위권 종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BR이 1배 미만이면 기업의 시가총액이 청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선 저PBR주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반기마다 저PBR 기업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개 반기 연속으로 PBR이 동일 업종 내 하위 20%에 해당하면 한국거래소 밸류업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종목명 옆에 ‘저PBR’이라는 꼬리표도 붙일 예정이다. 저PBR 순위를 매겨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낮은 주가를 끌어올리도록 유도하는 ‘네이밍 앤드 셰이밍’(이름 붙여 망신 주기) 방식이다.아직 정책은 시행 전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지난해 PBR 순위를 보고 매수에 나섰다. 건설업체 한신공영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7730원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이후 차익매물 실현으로 주가가 소폭 내리긴 했지만, 간담회가 열린 18일과 비교하면 여전히 10% 이상 높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한신공영

    2026.04.07 15:49
  • NH아문디자산운용, 정책 수혜 업종 중심 투자…누적 수익률 60%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산, 조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한국의 대표적인 성장 산업에 똑똑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액티브 주식형 펀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중장기적 성장성을 지닌 종목을 선별하고, 매매 시점을 결정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상품이다.NH아문디자산운용이 선보인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도 그 중 하나다. 향후 국가 성장동력이 될 산업 내에서 경쟁력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0월 설정한 이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60.67%다. 지난 15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1163억원이다. 총보수는 A클래스 기준 연 1.550%다.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는 인공지능(AI)·자본시장·친환경 등 3대 대전환에 부합하는 동시에 정책적 지원을 받는 기업을 핵심 투자처로 삼는다. AI 시대 최선호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수혜를 보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업체 두산에너빌리티도 주목받고 있다.운용역과 리서치조직의 공동 분석을 바탕으로 업종별 최선호주를 선택하는 ‘팀 플레이’ 전략도 특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다수 애널리스트들이 전담 섹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해 함께 투자처를 발굴한다”며 “리서치와 운용조직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다양한 유형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농협상호금융,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범농협 계열사도 책임 운용 차원에서 250억원의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시드머니 투자를 결정했다.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펀드 운용보수 중 일부를 공익

    2026.04.07 15:46
  • KB증권, 세무사·노무사·계리사에게 받는 '연금 컨설팅'

    연금저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증권사의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KB증권이 연금자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일반 영업점과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연계한 통합 시스템 구축,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연금자산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다.KB증권에 따르면 IRP 적립금은 2022년 7698억원에서 지난해 2조9094억원으로 4배 가까이 뛰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56%에 달한다. 증권업계 평균(3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KB증권은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 부문 성장률에서도 상위 5위에 올랐다.KB증권은 일대일 맞춤형 솔루션부터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체계적 서비스에서 성공 비결을 찾았다. KB증권 관계자는 “연금 컨설팅을 시작할 때 고객별 연금자산 구조, 생애주기, 은퇴 시점, 노후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며 “연금마스터 프라이빗뱅커(PB)가 개인의 재무 상황과 투자 성향에 적합한 맞춤형 연금 솔루션을 제시하고, 사후 관리 서비스도 충실히 제공한다”고 말했다.KB증권은 최근 연금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본부를 연금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개인과 법인 고객을 구분해 전문 컨설팅 인력을 배치했다. 또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한 연금마스터 PB를 전 지점에 배치해 영업점 방문 고객이 일대일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난도 연금 이슈와 관련해선 그룹 소속 세무사, 노무사, 계리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세제, 제도 변화, 수령 전략 등에 대해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비대면 상담 채널도 고도화했다. 연금자산관리센터의 프라임 PB 전화 상담을 비롯해 ‘KB M-able(마블)’ 앱의 상담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

    2026.04.07 15:15
  • "年 4%, 은행 예금보다 낫네"...NH투자증권, IMA 1호 상품 완판

    NH투자증권은 첫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N2 IMA1 중기형 1호'의 목표 모집액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IMA는 예탁금을 기업금융(IB) 자산에 투자한 후 발생하는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만기 보유 시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하고, 시중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게 강점이다. 기관 중심의 기업금융 투자 영역을 일반 투자자에게 개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는다.NH투자증권은 지난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세 번째로 IMA 사업자로 승인받았다. 지난달 31일 4000억원 규모의 'N2 IMA1 중기형 1호'를 내놨고, 5일 만에 목표치를 달성했다. 투자기간은 2년6개월, 기준수익률은 연 4.0%다.NH투자증권이 오랜 기간 쌓아온 IB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기업평가 기준 신용등급이 AA+이며, 주식발행(ECM)·채권발행(DCM) 부문에서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서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것도 원금 보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이번 IMA 출시를 계기로 개인자산관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정책과 발맞춰 자본시장이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IMA 완판은 당사의 자산운용 역량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 내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2026.04.06 16:23
  • 'AI 수혜주' 대한광통신, 3개월 새 4배

    대한광통신 주가가 한 주간 50% 넘게 급등했다. 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광통신 기술을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술로 꼽아 관련 기술을 향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다. 업계에선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련 제품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대한광통신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광통신 주가는 최근 1주일간(3월 30일~4월 3일) 54.8% 올라 코스닥시장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 7.6% 뛰었다. 3일에도 전일 대비 25.9% 오른 1만2740원에 마감했다. 최근 3개월간 상승폭은 297.5%에 달한다.광통신은 전기 신호를 빛 신호로 전환하는 기술로 인터넷, 전화, 케이블TV 등에 주로 쓰인다. 광통신 기술을 구현하려면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매우 가느다란 섬유인 광섬유가 필수적이다. 광섬유를 다발로 묶은 광케이블이 빛 신호의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최근 광통신이 AI 시대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으면서 광케이블과 광섬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I 대중화로 데이터 이동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광통신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전기신호 대비 전력 소모는 줄이고 전송 속도는 높일 수 있다.대한광통신은 광케이블과 광섬유 제조 기술을 모두 보유했다.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제조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했다는 점이 기대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대한광통신은 범용 광케이블 제품을 주로 납품했는데 지난 2월 데이터센터용 초고밀도 케이블을 수주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했다.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배경이다.다만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2026.04.05 17:36
  • 36조 던진 외국인, 매수 돌아서나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6조원을 던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둔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의 지난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달 외국인이 ‘팔자’에서 ‘사자’ 모드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56억원을 순매수했다. 1일(-6411억원)과 2일(-1368억원)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다가 주말 직전인 3일 80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12거래일 만이다.미국·이란 간 전쟁이 터진 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세 우위가 이어졌다. 코스피지수 급등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재조정 필요성이 커진 데다 전쟁 발발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국내 증시 이탈이 가속화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날은 3거래일에 그쳤다. 전체 순매도액은 35조8807억원에 달했다. 하루 평균 1조7000억원을 던진 셈이다.하지만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수급이 증가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코스피지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달 말 기준 8배 내외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의 장기 평균 PER이 약 10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오는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주가 흐름을 가늠할 척도가 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53조90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8조원을 크게 웃도는

    2026.04.05 17:36
  • 고액 자산가들 삼천당제약 '베팅'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와 고액 자산가는 지난주 한올바이오파마와 삼천당제약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실패와 공시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수익률 상위 1% 고수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올바이오파마였다. 대웅제약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일 활동성 갑상선안병증(TED)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이튿날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전일 대비 13.5% 급락했다. DS투자증권은 공시 직후 한올바이오파마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변경했다. 반면 IBK투자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TED는 바토클리맙의 핵심 적응증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삼천당제약도 고액 자산가의 순매수 상위 목록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삼천당제약을 11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먹는 인슐린과 비만약에 대한 기대로 코스닥시장 황제주에 등극한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31일 공시 관련 의혹이 불거지며 주가가 110만원 선에서 60만원 선으로 폭락했다.이선아 기자

    2026.04.05 17:36
  • '임상 실패'에 급락했는데…상위 1% 초고수들은 쓸어 담았다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와 고액 자산가가 지난주 한올바이오파마와 삼천당제약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실패와 공시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올바이오파마였다. 2위 리브스메스, 3위 LIG넥스원, 4위 HLB, 5위 삼성전기를 제치고 순매수 1위에 올랐다. 대웅제약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활동성 갑상선안병증(TED)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이튿날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전일 대비 13.5% 급락했다. 증권가의 시선은 엇갈린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토클리맙이 출시될 경우 당장 상업화가 가능했던 적응증이 탈락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가 할인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반면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상 3상 유효성 입증 실패는 아쉽지만,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매

    2026.04.05 15:57
  • 이란 철강시설 때린 美…韓 업체들은 '반사익'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내 철강 및 알루미늄 시설이 타격을 받으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뛰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강관 및 알루미늄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건 넥스틸로 전날 대비 21.4% 급등했다. 세아제강지주(11.45%), 세아제강(8.13%), 대한제강(7.97%), 휴스틸(7.03%)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기록한 삼아알미늄은 차익 실현 매물로 이틀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5.42% 반등했다.전날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중동 내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양대 철강 기업인 후제스탄철강과 모라바케철강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두 철강사는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복구까지 6개월~1년가량 걸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이란은 연간 1000만t이 넘는 철강을 수출하는 주요 생산국 중 하나다. 이란 철강사의 가동 중단으로 공급량 감소가 불가피한 데다 다른 중동 국가 시설까지 타격받으면서 글로벌 철강 물량 공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통상 글로벌 철강 단가가 비싸지면 강관업체엔 부담이지만, 제품 판가가 올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 중동 불안으로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 강관 등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넥스틸은 지난 2일 강관 제조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알루미늄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영국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t당 3468달러로 한 달 전보다 5.83% 뛰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1.22% 높은 가격이다.이선아 기자

    2026.04.03 17:49
  • 코스피 4% 떨어진 날, 글로벌 IB '삼전닉스' 목표주가 높였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했다. 전날 종전 기대가 증폭되며 8%대 급등한 지 하루 만에 급격한 되돌림이 나타났다. ◇트럼프 연설에 급락한 증시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7% 내린 5234.05로 장을 마쳤다. 전날 8.44%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33%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나오면서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이 기대하던 종전 선언 대신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는 5.36% 급락한 1056.34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전날 액면분할 이후 최대인 13.40% 상승한 삼성전자는 5.91% 하락해 ‘17만전자’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는 7.05%, 현대차는 4.61%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대이란 강경 기조와 전쟁 의지를 재확인한 발언으로 인식했다”며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IB, 韓 주요기업 주가 눈높이 높여전쟁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주가에 대한 눈높이를 오히려 높이고 있다.JP모간은 1일(현지시간) ‘과매수에서 과매도로의 전환’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간은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파운드리 부문

    2026.04.02 17:48
  • '반도체 투톱' 빼고도…상장사 순이익 두자릿수 증가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에서 9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국 기업의 기초체력이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26곳의 연결 기준 매출은 3082조7609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영업이익(244조7882억원)과 순이익(189조3910억원)은 각각 25.4%, 33.6%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내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기업들의 실적도 좋았다. 두 회사를 제외한 연결 매출은 2652조83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8%, 15.6% 늘었다.코스닥시장 상장사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 17.2%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51.4%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을 합하면 257조원에 달한다. 2024년(205조원)에 비해 50조원 넘게 증가했다.각종 비용 및 법인세 등을 치르고 남은 순이익 규모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1.22% 늘어난 45조2068억원이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6.9% 급증한 42조9479억원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혔다. 현대차는 미국 관세 등의 여파로 전년보다 21.7% 줄어든 10조364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63.9%), 제약(94.5%), 부동산(458.7%), 건설(574.5%) 등 11개 부문의 순이익은 늘었지만, 운송·창고(-34.7%), 음식료·담배(-60%) 등 9개 부문의 순이익은 감소했다.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인 다우데이타가

    2026.04.02 17:45
  • 오프숄더 한복 드레스·깃털 장식 원삼…뉴욕을 홀렸다

    지난 2월 세계 패션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에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했다. 분명 익숙하지만, 우리가 알던 한복과는 조금 달랐다. 어깨선을 과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 한복 드레스,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수백 개 깃털로 장식된 은색 원삼, 캉캉 드레스처럼 층층이 겹쳐 우아한 볼륨을 완성한 무지기치마까지. 뉴욕에 기반을 둔 브랜드 ‘더 한복(THE HANBOK)’의 박신효 대표(사진)가 뉴욕패션위크(NYFW)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전례 없는 K웨이브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가장 한국적인 옷이 가장 세계적인 도시의 중심에 선 것이다. 이 풍경을 만들어낸 주인공, 박 대표를 최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그는 이번 쇼를 “뉴욕에서 한복이 다시 태어난 순간(Hanbok, Reborn in New York)”이라고 정의했다. 낯선 땅에서 한복 짓는 이민 1.5세대▷뉴욕패션위크 정식 런웨이에 우리나라 복식이 오른 건 처음인데요.“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사실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거든요. 뉴욕패션위크가 시작되기 두 달 전 전시 기획사 제이투브랜드(J2 Brand)의 제니 청 디렉터가 런웨이에 한복을 올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는데, 보통 길게는 1년간 쇼를 준비한다는 걸 감안하면 너무 촉박했죠.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한복이 한국인을 넘어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옷이 되길 바라던 제게 뉴욕은 완벽한 런웨이였으니까요. 잠을 줄이면서 15벌의 옷을 준비했죠.”▷언제부터 한복을 디자인했나요.“저는 전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처음부터 한복에 매료된 건 아니었습니다. 전공도 음악교육이었고요. 전주에서 전통 한과점을 운영하다가 미국으로 이민 온 부모님이 한복집을 하겠다고

    2026.04.02 17:06
  • "일단 쓰고 보자"…저PBR 딱지 떼려는 '맹탕 공시' 급증

    설립 50여 년 차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A사는 최근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배당액을 늘려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배당 기업에 해당돼서다. 고배당 기업이 공시를 올리면 분리과세에 따른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저(低)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명단 공개’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A사의 PBR은 0.24배에 그친다.A사가 기입한 가치 제고 목표는 단 두 줄. 그마저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계 강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확대’와 같은 원론적인 문구였다. 향후 계획도 ‘원가 경쟁력 강화’ 등 구체성이 떨어지는 내용뿐이었다. 밸류업 공시가 올라온 이후 A사의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는 기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저PBR 꼬리표를 피하거나 절세 혜택만 받을 목적으로 ‘맹탕 공시’를 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주주와의 소통과 자발적 주가 부양이라는 정책 목표에 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올라온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474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올라온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141건)를 크게 뛰어넘었다. 2년 전(98건)과 비교하면 다섯 배 가까이로 급증했다.기업가치 제고 공시가 급증한 것은 지난달부터 시행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효과가 크다.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차원에서 직전 사업연도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인 동시에 직전 연도 대비 배당금을 10% 이상 늘린 고배당 기업이 정기 주

    2026.04.01 06:00
  • 이찬우 회장, NH증권 IMA 1호 가입

    NH투자증권은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31일 서울 여의도동 본사 영업점에 방문해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맨 왼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N2 IMA 1 중기형1호’ 상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IMA 사업 첫 출발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이라는 취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NH투자증권은 금융당국으로부터 IMA 운용을 위한 인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 상품은 2년 6개월 만기로, 모집한도는 4000억원 규모다.이선아 기자

    2026.03.31 17:27
  • 삼전닉스, 한 달 만에 '473조' 날렸는데…"그래도 사라"

    국내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선 ‘여전히 펀더멘탈이 튼튼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이란 전쟁 등 외부 변수에 따른 국내외 투자자들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발표 시즌이 본격화하는 4월에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3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5.16% 하락한 16만72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월 11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17만원 선을 내주면서 ‘시가총액 1000조원’이 붕괴됐다. SK하이닉스도 전일보다 7.56% 급락한 80만7000원을 기록했다. 전쟁이 터지기 직전인 2월 27일과 비교하면 두 회사의 시총은 473조원이 줄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삼전닉스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란 전쟁에 구글이 메모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6분의 1로 줄인 기술인 ‘터보퀀트’를 공개하면서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까지 겹쳤지만, 업계에서는 “기우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터보퀀트 등 저비용 인공지능(AI) 기술이 오히려 진입 장벽을 낮춰 전체 AI 수요를 키울&n

    2026.03.31 16:31
  • "일단 쓰고 보자"…공시 보니 '달랑 두 줄' 무슨 일이?

    설립 50여년차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A사는 최근 첫 기업가치제고 공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배당액을 늘리면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배당 기업에 해당돼서다. 고배당 기업이 기업가치제고 공시를 올리면 분리과세에 따른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저(低)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명단 공개’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A사의 PBR은 0.24배에 그친다. 하지만 A사가 기입한 가치제고 목표는 단 두 줄. 그마저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계 강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한 주주가치제고 확대’와 같은 원론적인 문구였다. 향후 기업가치를 띄울 계획도 ‘원가 경쟁력 강화 및 생산 효율성 개선’ 등 구체성이 떨어지는 내용뿐이었다. 밸류업 공시가 올라온 이후 A사의 주가는 오히려 3% 이상 하락했다. ○공시하면 절세·저PBR 낙인 면제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큰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저PBR 꼬리표를 피하거나 절세 혜택을 받을 목적으로 ‘맹탕 공시’를 하는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신성장 사업 개발’ 등 알맹이가 없고 모호한 내용으로 공시를 채워 주가가&nbs

    2026.03.31 14:57
  • 주주환원 확 늘린 기업…美관세·전기차 캐즘에 투자는 '주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뿐 아니라 조선·방위산업·원자력발전·금융 업종 등에서 고르게 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과 상법 개정을 추진하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현금배당을 늘리면서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로 볼 수 있는 신규 설비투자(유형·무형자산 취득)는 뒷걸음쳤다. 대통령 선거, 미국의 관세 인상,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되자 기업들이 평소보다 보수적인 경영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금융·반도체·조선 중심 배당 확 늘려29일 한국경제신문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의 ‘202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결산 현금배당금을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삼성전자(1조2971억원), 한국전력(8531억원), SK하이닉스(5750억원), HD한국조선해양(5091억원), HD현대중공업(381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배당이 없다가 지난해 현금배당에 나선 기업도 있었다. 뷰티업체 에이피알, 게임업체 크래프톤, 2차전지업체 포스코퓨처엠, 2차전지용 하이니켈 전구체 생산업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이 대표적이다.2025년 결산 배당금 확대가 두드러진 업종으로는 금융 및 증권, 반도체, 조선업종이 꼽힌다. 현금배당금 증가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8곳(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생명)이 금융·증권 업종이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과 네이버(225

    2026.03.29 17:37
  • 배당 50조 '사상 최대'…밸류업 탄력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의 2025회계연도 결산배당금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들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주주환원은 강화했지만 관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폭되자 신규 투자는 자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경제신문이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0개 기업(3월 18일 기준)이 제출한 ‘2025년 사업 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상장사의 현금배당금은 총 48조2734억원으로 전년 동기(41조9066억원) 대비 15.2%(6조3668억원)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10년 전인 2015년(17조7004억원)과 비교하면 약 172% 급증했다.배당금을 늘린 기업은 120곳으로 전체 기업의 60%에 해당한다. 주로 금융·증권, 반도체, 조선·중공업 등의 업종에서 배당 확대가 두드러졌다. 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폭이 큰 기업들이 배당을 늘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전략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결산법인은 오는 4월 중하순께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기업들의 지난해 설비투자액은 총 269조2950억원으로 전년(269조5212억원) 대비 0.08% 감소했다. SK하이닉스 등 투자 규모를 늘린 기업(107곳)이 줄인 기업(92곳)보다 많았지만, 2차전지 철강 화학 등 주요 장치산업 기업이 투자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전체 투자액은 정체됐다.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배터리 3사의 설비투자액은 1년 만에 9조3098억원 감소했다.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에 직면한 포스코홀딩스도 투자 규모를 전년보다 2조원 가까이 줄였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 등의 무형자산 투자는 늘렸지

    2026.03.29 17:36
  • AX·지식재산권 확보…무형자산 투자는 늘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의 지난해 유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무형자산 투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전통적인 제조 설비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집약적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과 인공지능 전환(AX)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0개 기업이 제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의 전체 유형자산 취득액은 245조5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6825억원 감소했다. 반면 무형자산 취득액은 23조7301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4563억원 증가했다. 200곳 가운데 52곳이 유형자산 투자 규모는 줄였지만 무형자산 투자액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2개사 가운데 무형자산 투자액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상위 5개 기업은 삼성전자(2조2956억원 증가), SK㈜(2405억원), ㈜두산(1090억원), 두산에너빌리티(1028억원), SK이노베이션(1010억원)이었다. SK그룹의 경우 하드웨어 중심 투자를 줄이고 인공지능(AI), 배터리 솔루션,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무형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결과로 해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 등에 대한 지분투자 및 공동 개발을 위해 SMR 설계 기술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데 대거 자금을 투입했다. ㈜두산은 로봇, 반도체 테스트 등 그룹 내 신성장동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가 무형자산 투자 증가로 이어졌다.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IP나 엔지니어링 서비스 같은 고수익 무형자산 기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선아/박

    2026.03.29 17:25
  • 韓·독일·프랑스 시총 12%씩 줄어…美·이스라엘은 타격 없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한 달째에 접어든 가운데 글로벌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약 12조달러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이 증시에 미친 악영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을 가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 발언과 ‘TACO’(트럼프는 언제나 한발 물러선다)를 오가며 주가 변동성도 극대화됐다. ◇82개국 중 67개국 시총 감소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82개국 증시의 시총 규모는 총 145조9237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 157조5034억달러에서 한 달 사이 11조5797억달러(7.35%) 감소했다.82개국 중 67개국에서 시총이 줄어든(달러 환산 기준)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24.22%) 스웨덴(-13.52%) 프랑스(-12.77%) 독일(-12.59%) 등 유럽 주요국의 시총 감소가 두드러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새로운 전쟁 위협이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스위스는 빅3인 로슈와 노바티스, 네슬레 등이 동반 급락한 것이 큰 폭의 시총 감소로 이어졌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인도네시아(-15.56%) 베트남(-12.34%) 한국(-11.90%) 일본(-10.27%) 등의 시총이 크게 줄었다.글로벌 시총이 감소한 것은 이란이 전쟁 이후 호르무즈해협을 틀어막으면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26일 기준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94.48달러로 한 달 전보다 40.97% 뛰었다.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49.02% 올라 108.0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경제 펀더멘털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주가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안전자산 선호로 나타난 강달러도 달러로 표시한 유럽

    2026.03.27 17:48
  • 2.4조원 유증에 등돌린 시장…한화솔루션 '차입 경영의 덫'

    ▶마켓인사이트 3월 27일 오후 4시 25분2020년 12월 21일 한화솔루션은 장 마감 직후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개인투자자는 기존 지분 가치가 희석될 것을 우려했지만 이튿날 주가는 1.19% 내리는 데 그쳤다. 기관투자가가 1조원을 태양광 소재 연구개발(R&D) 등 미래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설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결과였다.이번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한화솔루션이 지난 26일 장중인 오후 2시30분께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공시를 올리자 주가는 전일 대비 18.2% 급락한 3만6800원에 마감했다. 증자로 마련한 자금 중 상당액을 빚을 갚는 데 쓴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꺾었다. ◇ 부메랑이 된 계열사 빚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2조4000억원 가운데 1조5000억원(62.5%)을 부채 상환에 쓸 계획이다. 급한 불은 부채비율 관리다. 이 회사는 2023년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인 ‘솔라 허브’ 구축을 결정한 이후 현지 법인인 한화큐셀아메리카홀딩스와 한화큐셀USA 투자금 조달 과정에서 지급보증을 섰다. 당시 한화솔루션이 채권자들과 맺은 기한이익상실(EOD) 발동 요건은 연결기준 부채비율 200% 이하 유지였다. 기한이익상실은 대출금 만기가 오기 전이라도 채권자가 빌려준 돈을 즉시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한화솔루션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167.01%로 비교적 여유가 있었으나 공격적인 투자와 업황 악화가 맞물려 지난해 말 196.32%로 치솟았다. 두 미국법인이 빌린 돈의 만기는 2027년 11월 이후지만 부채비율이 200%를 넘으면 즉시 상환해야 하는 사유가 발생한다. 지난해 말 기준 두 미국법인이 빌린 금액은 약 6900억원이다.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2026.03.27 17:29
  • "빚 갚으려고?" 싸늘…이틀 새 시총 1.6조원 날아간 까닭은

    2020년 12월 21일 한화그룹의 에너지 계열사 한화솔루션은 장 마감 직후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기존 지분 가치가 희석될 것을 우려했지만, 이튿날 주가는 1.19% 빠지는 데 그쳤다. 이후 한 달간 주가는 오히려 5만원 선에서 7만원 선으로 급등했다. 자금 대부분(1조원)을 태양광 소재의 연구·개발(R&D) 등 미래사업에 투자하면서 성장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한화솔루션이 지난 26일 장중인 오후 2시30분께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공시를 올리자, 주가는 전일 대비 18.2% 급락한 3만6800원에 마감했다. 이튿날인 27일에도 직전일 대비 3.1% 내리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화솔루션의 시가총액은 이틀 새 7조7350억원에서 6조1280억원으로 20.8%(1조6070억원) 줄었다. ○왜 6년 전과 다를까증권사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DS투자증권은 이날 ‘기대효과 없는 유상증자’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매도 의견을 잘 내지 않는 국내 증권업계 관행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삼성증권, DB증권, 미래에셋증권도 일제히 ‘매수’에서 ‘중립’으로&nb

    2026.03.27 16:00
  • "올해 역대 최대수출…K방산 다시 주목할 때"

    최근 중동발(發) 리스크가 커지며 주가가 조정받은 K방위산업주를 다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K방산 기업의 수출 규모가 유럽의 재무장 기조와 중동 시장 확대에 힘입어 역대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증권가에선 올해 방산 수출이 56조6000억원(약 377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분석까지 나왔다. ◇ “최근 주춤한 방산주 주목해야”올해 K방산 주가는 반도체 업종과 함께 코스피지수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K방산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다만 최근엔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하면서 주가가 조정받는 분위기다.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2.21% 하락한 13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연초 대비 45%가량 상승한 수치다. 다만 이란 전쟁 초기인 지난 11일 52주 신고가(148만8000원)를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주가가 상당폭 하락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방산 빅4’로 묶이는 현대로템 주가는 18만9200원으로 연초보다 오히려 2.17% 떨어졌다. 이 회사 주가는 이달 초만 해도 24만9000원을 찍었다. KAI와 LIG넥스원 주가는 각각 18만8000원, 73만5000원으로 연초 대비 각각 60.1%, 67.43% 크게 뛰었다. 두 종목 역시 이달 중순부터 일부 조정을 받았다.시장에선 방산주가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방산업계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D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방산 수출 규모가 5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기존 방산 수출 실적을 압도하는 수치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규모는 154억달러로 집계됐다.전문가들도 방산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재호

    2026.03.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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