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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아
    이선아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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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과 대중문화를 다룹니다. 정확하게, 재밌게, 깊게 쓰겠습니다.

  • 1분기만 4조원…미래에셋, 퇴직연금 유입 1위

    올해 1분기 퇴직연금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은행과 증권, 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금융권 가운데 가장 많은 신규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 수익률은 삼성생명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익률은 농협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16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퇴직연금시장으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총 1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에 유입된 금액은 4조3426억원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넘었다. 전체 42개 사업자 중 신규 유입액이 4조원을 넘어선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했다. 삼성증권(2조2108억원), 한국투자증권(1조8457억원), 하나은행(9224억원), 국민은행(8972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DC·IRP의 합산 적립금 규모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은 36조7767억원으로 전 금융권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연금 강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확정급여형(DB) 부문을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에서는 신한은행이 1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신한은행의 적립금 총액은 54조7391억원이었다. 2005년 퇴직연금 제도가 생긴 이후 선두를 지켜온 삼성생명(53조4763억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수익률 측면에서는 삼성생명과 농협은행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DC형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수익률이 25.17%였다. 적립금 상위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예금 중심의 원리금보장형 기준으로도 3.55%의 수익률을 내 10개사 중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IRP 부문에서는 농협은

    2026.04.16 18:05
  • "실적 확실한 종목만 베팅"…코스피 '반도체 쏠림' 심화

    코스피지수가 6000선에 다시 안착한 가운데 ‘반도체 투톱’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상황에서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시가총액 1, 2위 종목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상승분(123.64포인트·2.07%)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는 각각 31.34포인트, 20.40포인트였다. 현대차(2.61포인트), LG에너지솔루션(2.43포인트) 등 다른 대형주를 압도했다.코스피지수를 구성하는 800여 개 종목 중 두 회사가 차지하는 상승분 비중은 41.8%에 달했다. 코스피가 하루 새 223.41포인트(3.67%)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2월 26일 당시 두 회사가 차지한 코스피 상승분 기여도는 39.6%였다.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투톱이 차지하는 시총 비중도 더 커졌다. 이날 코스피 전체 시총(4995조5123억원) 가운데 삼성전자(1233조5647억원)와 SK하이닉스(809조6298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40.9%에 달했다. 전고점 당시(39.9%)보다 1%포인트 올랐다. 양사 시총은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하기 직전인 지난 7일 대비 약 227조원 급증했다.대형 반도체주 쏠림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양사가 ‘글로벌 영업이익 톱 3’ 안에 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증권가도 오는 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증권사들이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130만~190만원이다. 이날 종가 대비 14~57%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이 같은 현상은 한국뿐만이 아니다. 대만 매체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이날 TSMC

    2026.04.15 17:31
  • "불안할 땐 삼전닉스로"…일주일 새 227조원 급증

    코스피지수가 6000선에 다시 안착한 가운데 ‘반도체 투톱’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상황에서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시가총액 1, 2위 종목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상승폭(123.64포인트·2.07%)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는 각각 31.34포인트, 20.40포인트였다. 현대차(2.61포인트), LG에너지솔루션(2.43포인트) 등 다른 대형주를 압도했다. 코스피 지수를 구성하는 800여개 종목 중 두 회사가 차지하는 상승분 비중은 41.8%에 달한다. 코스피가 하루 새 223.41포인트(3.67%)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2월 26일 때보다도 높다. 당시 두 회사가 차지했던 상승 기여도는 39.6%였다.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투톱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더 커졌다. 이날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4995조5123억원) 가운데 삼성전자(1233조5647억원)와 SK하이닉스(809조6298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40.9%에 달했다. 전고점 당시(39.9%)보다 1%포인트 올랐다. 양사 시총은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하기 직전인 지난 7일 대비 약 227조원 급증했다.대형 반도체주 쏠림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2026.04.15 16:34
  • 러·우 전쟁 땐 2년…이번엔 석달 걸릴 듯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한 달 반 만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6000선을 회복하자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6307.27·종가 기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당시 코스피지수가 전쟁 직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2년 이상 걸린 것과 대조적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인 2022년 2월 10일 2771.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주 뒤 전쟁이 터진 이후 2년4개월간 코스피지수는 2100~2700을 횡보했다. 2024년 6월이 돼서야 2700대 후반을 회복하고, 7월에는 2800선으로 도약했다.증권가에선 이번 코스피지수 회복 속도가 과거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상대방을 극한으로 압박했다가 협상 카드를 내놓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한발 물러선다) 패턴’을 시장이 이미 학습한 데다, 역대급 반도체 사이클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6월 안에 코스피지수가 최고치를 넘을 수 있다”고 했다.한국 증시뿐 아니다. 전날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상승한 6886.24를 나타냈다. 연초 기록한 역대 최고치(6978.60) 돌파를 눈앞에 뒀다. 글로벌 투자사 재니몽고메리스콧의 마크 루치니 최고투자전략가는 “협상 결렬과 재개가 반복되면서 시장이 점점 둔감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선아 기자

    2026.04.14 17:39
  • SK하닉 '신고가' 썼는데…'상위 1%' 초고수들 팔아치운 이유 [마켓PRO]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14일 코스피지수가 한 달 반 만에 6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는 SK하이닉스를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하루 새 6%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쓰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1% 초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후 3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5% 급등한 109만2000원에서 출발해 장중엔 8.46% 상승한 112만8000원을 기록했다. 장 후반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6.06% 오른 110만3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초고수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SK하이닉스를 매도했지만, 증권사들은 계속해서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실적 모멘텀이 확실하고 반도체 사이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SK증권도 '200만닉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리가켐바이오, 삼성SDI, HD현대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이 초고수 순매도 상위 목록에 올랐다.이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기였다. 13년 만에 베트남에 조(兆)단위 투자를 할 것이란 소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12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2.82% 오른 58만4000원에 마감했다.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도 초고수의

    2026.04.14 16:52
  • "돌아온댔지" 코스피 6000 재돌파…SK하이닉스도 '신고가'

    코스피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뚫고 6000선을 재돌파했다. 지난 2월 28일 미국이 이란을 침공한 지 45일 만이다. SK하이닉스 주가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께 코스피지수는 6000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과 종전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힌 데다, 반도체 등 실적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SK하이닉스 주가도 전일 대비 8%가량 오른 1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고점인 2월 26일 111만7000원을 뚫고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에도 전쟁 리스크를 딛고 1.27% 상승했다.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올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4조1565억원이었다. 지난달 초 컨센서스(약 29조원)보다 5조원가량 증가했다.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2026.04.14 10:25
  • Today's Pick : "3개월 새 122% 오른 우리넷, 더 간다…주가 상승기 진입" [마켓PRO]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우리넷 - "올라야 할 때가 돼서 올랐다"📋 목표주가 : 1만5000원 → 2만5000원 (상향) / 현재주가 : 1만6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과거 통신장비 수급 패턴을 바탕으로 보면 현재는 전송장비 주도주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시점임.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M/S)과 이익률을 바탕으로 우리넷이 이번 상승장의 전송장비 선발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최근의 주가 급등은 데이터 증가를 감당하기 위한 통신망 투자라는 본질적 흐름에 따른 것임. 서버나 광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망 투자 논리에 따라 수급이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전형적인 주가 상승기 진입의 신호로 해석됨.=단순히 현재 PBR이 전고점 수준이라고 해서 고평가로 단정할 수 없으며, 멀티플 리레이팅이 필요한 구간임. 2019년 당시보다 강력한 선발주의 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타겟 PBR을 2.5배로 상향 조정함. 효성중공업 - "1Q는 착시, 2Q 기대 더 커진다"📋 목표주가 : 352만원 → 420만원 (상향) / 현재주가 : 305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영업이익(1629억원)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나, 이는 해외 법인의 재고 증가에 따른 회계적 미실현이익 영향일 뿐 수요 둔화가 아님. 이연된 이익이 반영되는 2분기 영업이익은 3000억원에 근접하며 실적 레벨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수주 측면에서는 역대급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음.

    2026.04.14 08:32
  • "전쟁에 둔감해졌다"…美 이어 코스피도 상승할듯 [오늘장 미리보기]

    이란과 '2주 휴전'에 합의했던 미국이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섰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우려에 하락 출발했지만, 결국엔 양측이 합의에 이를 것이란 낙관론이 퍼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소폭 하락했던 한국 증시도 14일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점쳐진다.전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6% 하락한 5808.62에 거래를 마쳤다. 주말 새 열렸던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장 초반 5730.23까지 밀렸지만, 개인이 7500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서며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전장보다 0.57% 상승한 1099.84로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3% 오른 4만8218.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2% 상승한 6886.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 오른 2만3183.7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500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손실분을 모두 만회하며 연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오라클(12.7%)과 샌디스크(11.8%)가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 패턴이 반복되면서 세계 증시의 변동폭이 줄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협상이 결렬된 후, 13일 호르무즈 해협에 15척 이상의 군함을 투입했다.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막아 자금 흐름을 봉쇄하기 위한 의도다.그럼에도 시장은 양국이 결국 합의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전쟁이

    2026.04.14 07:57
  • 상한가 찍더니 순식간에 패대기…농락당한 개미들 '피눈물'

    대우건설(-2.26%), 희림(-2.58%), GS건설(-3.59%).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재건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상한가를 쳤던 건설주가 13일 일제히 하락했다. 주말 새 양국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영향이다. 그 대신 전쟁 국면에서 반사이익을 얻는 방위산업, 정유, 알루미늄, 포장재주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전체 증시의 변동폭은 전보다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중동정세 변화에 따라 하루 새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는 ‘롤러코스터 현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표정 바뀐 전쟁·종전 수혜주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6% 하락한 5808.62에 거래를 마쳤다. 종전 협상 결렬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인근 해상을 봉쇄하겠다”고 밝히면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5730.23까지 밀렸지만, 개인이 75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564억원, 701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7% 상승한 1099.84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 패턴 학습효과로 전보다 하락세가 크지 않았지만, 삼성전자(-2.43%), 현대차(-2.25%), LG에너지솔루션(-2.5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전거래일보다 내렸다.하락장 속에서도 알루미늄·정유주는 강세를 보였다. 호르무즈해협 재봉쇄로 알루미늄과 원유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남선알미늄은 전거래일보다 29.93% 급등한 2865원에 마감했다. 한국석유(5.25%), 흥구석유(4.60%)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플라스틱의 기초

    2026.04.13 19:00
  • 증권사, 금융지주내 '실적 효자'로 급부상

    주요 금융지주에서 증권사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과거 ‘큰형님’인 은행에 밀려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역대급 증시 활황에 힘입어 순이익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예대마진 중심의 은행 이익 모델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증권사가 그룹 내 실적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연결 기준 순이익에서 신한투자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9%에서 지난해 7.5%로 두 배 가까이로 치솟았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 비중은 81.1%에서 74.3%로 낮아졌다. 신한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이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비중이 가파르게 높아졌다.NH금융지주도 마찬가지다. 그룹 전체 순이익 대비 NH투자증권의 순이익 비중은 28%에서 41.1%로 상승했다. 농협은행 비중은 소폭 내려갔다. 농협은행 순이익 증가율이 0.4%에 그치며 정체된 사이, NH투자증권 순이익은 50.2% 급증한 결과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현재 금융업의 근간이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전통적으로 은행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내부에서도 증권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아직 은행 순이익 비중이 60~90%로 크긴 하지만,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비(非)은행 이익 비중이 매년 늘고 있어서다. KB금융지주도 지난해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가 37%에 달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사내 워크숍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본격화하면서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선아 기자

    2026.04.12 17:43
  • 예금 3조 늘 때 증시엔 70조 '폭주'…은행 아성 넘보는 증권사

    국내 금융산업의 ‘만년 조연’이던 증권사들이 명실상부한 ‘주연’으로 올라서고 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 육성’을 표방한 자본시장통합법(현 자본시장법)이 2006년 제정된 이후에도 10여 년간 은행의 막대한 자본 규모와 수익성에 밀렸지만, 코스피지수 6000시대와 맞물려 은행의 이익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다른 투자처에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12일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 순유입된 자금은 지난 8일 기준 70조3100억원(주식형 펀드와 직접투자 자금 합산액)이었다. 주식 투자 열기에 불이 붙으면서 불과 한 분기 만에 ‘동학개미운동’ 절정기인 2021년 연간 순유입액(75조원)의 93% 수준까지 올라왔다. 업계에선 조만간 증시 순유입 자금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3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증시에 유입된 막대한 유동성은 전통적으로 은행 영역인 기업 대출과 신용공여에서 증권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에 힘입어 증권사의 연간 순이익 규모가 은행을 앞지르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2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농협은행(1조8139억원)을 추월했다. 5대 시중은행 대비 10대 증권사 순이익은 2024년 42%에서 지난해 57%로 높아졌다.업계에서는 증권업이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중심의 ‘천수답 영업’을 넘어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를 아우르는 직접금융의 핵심이 됐다고 평가한다. 특히 기업대출, 회사채 매입 등으로 보폭을 넓히면서 10대 증권사의 순

    2026.04.12 17:43
  • 진격의 증권산업…은행 아성 넘본다

    국내 금융산업의 ‘만년 조연’이던 증권사들이 명실상부한 ‘주연’으로 올라서고 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 육성’을 표방한 자본시장통합법(현 자본시장법)이 2006년 제정된 이후에도 10여 년간 은행의 막대한 자본 규모와 수익성에 밀렸지만, 코스피지수 6000시대와 맞물려 은행의 이익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다른 투자처에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12일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 순유입된 자금은 지난 8일 기준 70조3100억원(주식형 펀드와 직접투자 자금 합산액)이었다. 주식 투자 열기에 불이 붙으면서 불과 한 분기 만에 ‘동학개미운동’ 절정기인 2021년 연간 순유입액(75조원)의 93% 수준까지 올라왔다. 업계에선 조만간 증시 순유입 자금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3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증시에 유입된 막대한 유동성은 전통적으로 은행 영역인 기업 대출과 신용공여에서 증권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에 힘입어 증권사의 연간 순이익 규모가 은행을 앞지르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2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농협은행(1조8139억원)을 추월했다. 5대 시중은행 대비 10대 증권사 순이익은 2024년 42%에서 지난해 57%로 높아졌다.업계에서는 증권업이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중심의 ‘천수답 영업’을 넘어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를 아우르는 직접금융의 핵심이 됐다고 평가한다. 특히 기업대출, 회사채 매입 등으로 보폭을 넓히면서 10대 증권사의 순

    2026.04.12 17:41
  • "못생겨도 맛있어요"…'B급 농산물' 판로 뚫는 유통가

    최근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유통업계가 외형상 상품성이 떨어지는 ‘B급 농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우로 인해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투박해진 농산물을 매입해 농가의 시름을 덜고, 소비자에게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국내 최대 딸기 재배지인 충남 논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반 소매 시장에서 외면받기 쉬운 중·소과 딸기 판매를 시작했다. 딸기는 크기에 따라 특·대과(21g 이상), 상·중과(17~20g), 소과(12-16g)로 나뉜다. 통상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선 상과 이상이 유통된다.쿠팡은 크기가 작아 정품으로 판매하기 어려운 중·소과 딸기를 대량 매입해 ‘베이커리·데코용’(사진)으로 팔고 있다. 농가 입장에선 버려질 뻔한 물량을 수익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다. 특히 올해 4월까지 논산시 전체 딸기 생산량에서 중·소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기존은 20~30% 수준)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쿠팡의 판로 개척 프로젝트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업 간(B2B) 식자재 전문 기업 푸디스트도 ‘못난이 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푸디스트는 2023년부터 무, 사과 등 외관에 흠집이 있어 팔리지 못하는 못난이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매입해왔다. 식자재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급식 및 외식업체에 이를 공급해 단가는 낮추고 품질 만족도는 높이는 전략이다. 지난해 푸디스트가 매입한 농산물은 650t에 달했다.브랜딩을 통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곳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흠집이 있는 사과를 ‘아름아리’라는 독자적인 브랜

    2026.04.12 17:00
  • '21만전자 던지고 갈아탔다'…초고수들 쓸어담은 종목 [마켓PRO]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0일 코스피가 장중 5900선을 뚫었다. 이 가운데 투자 초고수들은 삼성전자를 팔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1% 초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57조원 영업이익'이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7일 이후로 7% 넘게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전 10시40분 기준 전일 대비 3.19%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순매도 2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증권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해외 전기차(EV)향 이차전지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순매도 3위는 삼성전기였다. 이날 삼성전기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그 대신 초고수들은 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POSCO홀딩스의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못 미치지만, 2분기부터 철강값 상승이 계약 단가에 반영될 것이란 설명이다.전날 POSCO홀딩스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권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기존 보유 광권까지 포함하면 회사 측이 확보한 염수리튬은 1000만t에 달한다. 전기차 700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SK하이닉스는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KB

    2026.04.10 11:11
  • Today's Pick : "SK하이닉스, 올해 MS·구글 제친다…세계 톱 5 안착" [마켓PRO]

    👀주목할 만한 보고서📋📈📉 SK하이닉스 - "세계 3위 영업이익 가시권 진입"📋 목표주가 : 170만원 → 190만원 (상향) / 현재주가 : 99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포인트]=올해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170%, 낸드는 190%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해 2026년 및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1조원, 358조원으로 기존 대비 42%, 55% 상향 조정. 구체적으로 올해 D램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03조원, 낸드는 전년 대비 23배 급증한 47조원로 예측.=영업이익 251조원은 마이크로소프트(5위·245조원), 알파벳(6위·240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4위 진입 및 세계 '톱 5' 안착이 가시화될 전망. 2027년에는 글로벌 3위까지 상승할 가능성.=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3.1배에 불과.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인 글로벌 3개사(메타, JP모건, TSMC)의 평균 시가총액 대비 38%. 이익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은 향후 재평가 가능성을 시사.  기아 - "기아도 로봇 사업에 참여"📋 목표주가 : 18만5000원 (유지) / 현재주가 : 15만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영증권[체크 포인트]=9일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글로벌 신차 수요 정체를 반영해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기존 대비 1.4% 낮은 413만대로 설정. 미국(102만대)과 인도(41만대) 시장 목표는 상향했으나, 중국 및 현지 업체와 경쟁이 치열해진 유럽 시장은 74.6만대로 4% 하향 조정함.=전기차(EV) 둔화 속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 HEV 판매를 2026년 69만대에서 2030년 11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기존 대비 11% 상향. 이를 위해 한국(20

    2026.04.10 08:38
  • '휴전 최대 변수' 이스라엘, 레바논과 협상…코스피 5900 뚫을까 [오늘장 미리보기]

    중동전쟁 휴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협상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10일 한국 증시가 재차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주 향방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1위 파운드리업체 TSMC의 실적 발표도 이날 예정돼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1.61% 내린 5778.0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로 '6000피 탈환'을 노렸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불안이 커졌다. 삼성전자(-3.09%), SK하이닉스(-3.39%), 현대차(-3.64%) 등 대형주들은 일제히 3%대 낙폭을 보였다. 이틀 연속 코스피 '사자' 모드였던 외국인은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1조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962억원, 2077억원씩 순매수했다.간 밤 뉴욕증시도 미국과 이란의 휴전 조건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차질을 빚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수를 하루 15척 이내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커졌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5.88 포인트(0.58%) 오른 4만81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85 포인트(0.62%) 오른 682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42 포인트(0.83%) 오른 2만2822.42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10월 이후 최장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마존이 올해 2000억달러(약 295조원) 규모의 역대급 설비투자(CAPEX)를 진행할 것이란 소식도 상승장에 힘을 보탰다.비관론보다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이

    2026.04.10 07:41
  • "묶인 돈만 3조"…'내 돈 어쩌나' 200여곳 증시 퇴출 위기

    3조1304억원.작년 12월 결산법인 중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 54곳의 시가총액 합산액이다. 3조원 넘는 투자자의 돈이 거래가 정지된 채 묶였다. 이 중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됐거나 2년 이상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를 눈앞에 둔 기업 27곳의 시총은 1조7000억원이 넘는다.업계에서는 올해 7월부터 상장 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요건이 ‘150억원 이상’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강화되고, 1000원 미만 동전주 상장폐지 등이 시행되면 투자자의 돈이 묶이는 기업이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개사, 2년째 감사의견 미달한국거래소가 9일 발표한 ‘2025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관련 시장조치’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개사, 코스닥시장 42개사 등 총 54개사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미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 중 올리패스,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17곳은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가 의결됐다. 별도 절차 없이 퇴출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나머지 37곳 중 올해 최초로 상장폐지 요건이 발생한 기업은 이스타코, 다이나믹디자인, 다원시스 등 27곳이다.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이티켐은 상장한 지 1년도 채 안 돼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들 법인은 정해진 기간 내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이후 개선 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이 기간 주식 거래는 정지된다.금양, 삼부토건 등 2년 이상 연속 감사의견 미달을 받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도 10곳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상장공시위원회(유가증권시장)와 기업심사위원회(코스닥시장)의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

    2026.04.10 06:02
  • 돌아온 20만전자·100만닉스…환율·유가 급락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전격 합의하며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8일 코스피지수는 6.87% 오른 5872.34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5.12% 상승한 1089.85에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12% 올라 ‘20만전자’를 회복했다. 전후 중동 인프라 재건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주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은 오후 3시30분 기준 18% 이상 급락한 94.7달러를 기록했다.이선아 기자/사진=최혁 기자

    2026.04.08 17:48
  • 시장은 벌써 '종전 후 주도주' 찾는다…돌아온 외국인 2조 순매수

    “전쟁 리스크가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8일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휴전에 들어가자 국내 증권가가 내놓은 반응이다. 전쟁이 터진 후 3월 내내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에 급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지수는 6244.13(2월 27일)에서 5052.46(3월 31일)으로 1000포인트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57조원’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내놓은 지난 7일에도 양국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2% 오르는 데 그쳤다.하지만 양국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하자 코스피지수는 단숨에 5870선으로 올랐다. 지난달 내내 국내 주식을 매도했던 외국인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2조43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아직 종전을 기대하기엔 섣부르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난 만큼 업계에선 1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와 맞물려 코스피지수가 ‘V자 반등’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제 ‘포스트 워’ 시대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건 수혜’ 건설주, 상한가이날 휴전 소식에 국내 증시는 업종별로 희비가 갈렸다. 가장 큰 수혜주는 건설주였다. 전후 인프라 복구와 ‘탈석유’에 따른 원전 수요 확대의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이날 대우건설(29.97%), GS건설(29.86%) 등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동 건설 경험이 많은 현대건설(21.04%)과 삼성물산(12.77%)에도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렸다. 과거 이란 현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DL이앤씨도 전일 대비 25.93% 오른 9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반도체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도 상승폭이 1.76%에 그친

    2026.04.08 17:30
  • 중동 사태 출구 안 보이자…韓 방산주 '들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이 하루도 남지 않은 가운데 양국 간 합의가 난항을 겪자 7일 국내 방위산업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대안으로 방산 업종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 급등한 153만7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7% 이상 치솟으며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시스템(3.21%), LIG넥스원(2.10%)도 상승했다.미국과 이란 간 ‘강 대 강’ 대치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9시를 최종 협상 시한으로 못 박았다. 이후 양국은 파키스탄 등 중재국을 통해 휴전에 합의한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방식의 중재안을 받았지만, 여전히 이견을 보이면서 충돌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불발 시 추가적인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증권가에서는 방산 업종 강세가 단기 테마를 넘어 구조적 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간 합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며 “글로벌 안보 위기 고조에 따라 K방산의 전략적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고, 실질적인 수주 모멘텀이 뒷받침되면서 방산 업종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기업의 수주 파이프라인도 미국, 유럽 및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에픽AI에

    2026.04.07 17:36
  • 정부 밸류업 의지에 저평가주 날아오른다

    SM그룹의 화학섬유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 주가는 지난 2일 22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18일에 비해 16.2% 뛰었다. 금융당국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히면서 ‘PBR 최하위권’에 속하는 티케이케미칼에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티케이케미칼의 PBR은 0.16배다. 이는 회사를 청산했을 때 남는 돈이 현재 시가총액의 여섯 배 이상 된다는 뜻이다.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면서 PBR 최하위권 종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BR이 1배 미만이면 기업의 시가총액이 청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선 저PBR주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반기마다 저PBR 기업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개 반기 연속으로 PBR이 동일 업종 내 하위 20%에 해당하면 한국거래소 밸류업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종목명 옆에 ‘저PBR’이라는 꼬리표도 붙일 예정이다. 저PBR 순위를 매겨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낮은 주가를 끌어올리도록 유도하는 ‘네이밍 앤드 셰이밍’(이름 붙여 망신 주기) 방식이다.아직 정책은 시행 전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지난해 PBR 순위를 보고 매수에 나섰다. 건설업체 한신공영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7730원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이후 차익매물 실현으로 주가가 소폭 내리긴 했지만, 간담회가 열린 18일과 비교하면 여전히 10% 이상 높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한신공영

    2026.04.07 15:49
  • NH아문디자산운용, 정책 수혜 업종 중심 투자…누적 수익률 60%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산, 조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한국의 대표적인 성장 산업에 똑똑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액티브 주식형 펀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중장기적 성장성을 지닌 종목을 선별하고, 매매 시점을 결정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상품이다.NH아문디자산운용이 선보인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도 그 중 하나다. 향후 국가 성장동력이 될 산업 내에서 경쟁력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0월 설정한 이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60.67%다. 지난 15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1163억원이다. 총보수는 A클래스 기준 연 1.550%다.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는 인공지능(AI)·자본시장·친환경 등 3대 대전환에 부합하는 동시에 정책적 지원을 받는 기업을 핵심 투자처로 삼는다. AI 시대 최선호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수혜를 보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업체 두산에너빌리티도 주목받고 있다.운용역과 리서치조직의 공동 분석을 바탕으로 업종별 최선호주를 선택하는 ‘팀 플레이’ 전략도 특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다수 애널리스트들이 전담 섹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해 함께 투자처를 발굴한다”며 “리서치와 운용조직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다양한 유형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농협상호금융,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범농협 계열사도 책임 운용 차원에서 250억원의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시드머니 투자를 결정했다.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펀드 운용보수 중 일부를 공익

    2026.04.07 15:46
  • KB증권, 세무사·노무사·계리사에게 받는 '연금 컨설팅'

    연금저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증권사의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KB증권이 연금자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일반 영업점과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연계한 통합 시스템 구축,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연금자산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다.KB증권에 따르면 IRP 적립금은 2022년 7698억원에서 지난해 2조9094억원으로 4배 가까이 뛰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56%에 달한다. 증권업계 평균(3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KB증권은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 부문 성장률에서도 상위 5위에 올랐다.KB증권은 일대일 맞춤형 솔루션부터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체계적 서비스에서 성공 비결을 찾았다. KB증권 관계자는 “연금 컨설팅을 시작할 때 고객별 연금자산 구조, 생애주기, 은퇴 시점, 노후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며 “연금마스터 프라이빗뱅커(PB)가 개인의 재무 상황과 투자 성향에 적합한 맞춤형 연금 솔루션을 제시하고, 사후 관리 서비스도 충실히 제공한다”고 말했다.KB증권은 최근 연금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본부를 연금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개인과 법인 고객을 구분해 전문 컨설팅 인력을 배치했다. 또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한 연금마스터 PB를 전 지점에 배치해 영업점 방문 고객이 일대일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난도 연금 이슈와 관련해선 그룹 소속 세무사, 노무사, 계리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세제, 제도 변화, 수령 전략 등에 대해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비대면 상담 채널도 고도화했다. 연금자산관리센터의 프라임 PB 전화 상담을 비롯해 ‘KB M-able(마블)’ 앱의 상담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

    2026.04.07 15:15
  • "年 4%, 은행 예금보다 낫네"...NH투자증권, IMA 1호 상품 완판

    NH투자증권은 첫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N2 IMA1 중기형 1호'의 목표 모집액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IMA는 예탁금을 기업금융(IB) 자산에 투자한 후 발생하는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만기 보유 시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하고, 시중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게 강점이다. 기관 중심의 기업금융 투자 영역을 일반 투자자에게 개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는다.NH투자증권은 지난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세 번째로 IMA 사업자로 승인받았다. 지난달 31일 4000억원 규모의 'N2 IMA1 중기형 1호'를 내놨고, 5일 만에 목표치를 달성했다. 투자기간은 2년6개월, 기준수익률은 연 4.0%다.NH투자증권이 오랜 기간 쌓아온 IB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기업평가 기준 신용등급이 AA+이며, 주식발행(ECM)·채권발행(DCM) 부문에서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서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것도 원금 보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이번 IMA 출시를 계기로 개인자산관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정책과 발맞춰 자본시장이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IMA 완판은 당사의 자산운용 역량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 내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2026.04.06 16:23
  • 'AI 수혜주' 대한광통신, 3개월 새 4배

    대한광통신 주가가 한 주간 50% 넘게 급등했다. 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광통신 기술을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술로 꼽아 관련 기술을 향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다. 업계에선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련 제품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대한광통신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광통신 주가는 최근 1주일간(3월 30일~4월 3일) 54.8% 올라 코스닥시장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 7.6% 뛰었다. 3일에도 전일 대비 25.9% 오른 1만2740원에 마감했다. 최근 3개월간 상승폭은 297.5%에 달한다.광통신은 전기 신호를 빛 신호로 전환하는 기술로 인터넷, 전화, 케이블TV 등에 주로 쓰인다. 광통신 기술을 구현하려면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매우 가느다란 섬유인 광섬유가 필수적이다. 광섬유를 다발로 묶은 광케이블이 빛 신호의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최근 광통신이 AI 시대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으면서 광케이블과 광섬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I 대중화로 데이터 이동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광통신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전기신호 대비 전력 소모는 줄이고 전송 속도는 높일 수 있다.대한광통신은 광케이블과 광섬유 제조 기술을 모두 보유했다.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제조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했다는 점이 기대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대한광통신은 범용 광케이블 제품을 주로 납품했는데 지난 2월 데이터센터용 초고밀도 케이블을 수주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했다.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배경이다.다만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2026.04.05 17:36
  • 36조 던진 외국인, 매수 돌아서나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6조원을 던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둔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의 지난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달 외국인이 ‘팔자’에서 ‘사자’ 모드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56억원을 순매수했다. 1일(-6411억원)과 2일(-1368억원)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다가 주말 직전인 3일 80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12거래일 만이다.미국·이란 간 전쟁이 터진 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세 우위가 이어졌다. 코스피지수 급등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재조정 필요성이 커진 데다 전쟁 발발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국내 증시 이탈이 가속화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날은 3거래일에 그쳤다. 전체 순매도액은 35조8807억원에 달했다. 하루 평균 1조7000억원을 던진 셈이다.하지만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수급이 증가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코스피지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달 말 기준 8배 내외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의 장기 평균 PER이 약 10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오는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주가 흐름을 가늠할 척도가 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53조90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8조원을 크게 웃도는

    2026.04.05 17:36
  • 고액 자산가들 삼천당제약 '베팅'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와 고액 자산가는 지난주 한올바이오파마와 삼천당제약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실패와 공시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수익률 상위 1% 고수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올바이오파마였다. 대웅제약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일 활동성 갑상선안병증(TED)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이튿날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전일 대비 13.5% 급락했다. DS투자증권은 공시 직후 한올바이오파마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변경했다. 반면 IBK투자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TED는 바토클리맙의 핵심 적응증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삼천당제약도 고액 자산가의 순매수 상위 목록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삼천당제약을 11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먹는 인슐린과 비만약에 대한 기대로 코스닥시장 황제주에 등극한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31일 공시 관련 의혹이 불거지며 주가가 110만원 선에서 60만원 선으로 폭락했다.이선아 기자

    2026.04.05 17:36
  • '임상 실패'에 급락했는데…상위 1% 초고수들은 쓸어 담았다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와 고액 자산가가 지난주 한올바이오파마와 삼천당제약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실패와 공시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올바이오파마였다. 2위 리브스메스, 3위 LIG넥스원, 4위 HLB, 5위 삼성전기를 제치고 순매수 1위에 올랐다. 대웅제약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활동성 갑상선안병증(TED)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이튿날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전일 대비 13.5% 급락했다. 증권가의 시선은 엇갈린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토클리맙이 출시될 경우 당장 상업화가 가능했던 적응증이 탈락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가 할인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반면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상 3상 유효성 입증 실패는 아쉽지만,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매

    2026.04.05 15:57
  • 이란 철강시설 때린 美…韓 업체들은 '반사익'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내 철강 및 알루미늄 시설이 타격을 받으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뛰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강관 및 알루미늄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건 넥스틸로 전날 대비 21.4% 급등했다. 세아제강지주(11.45%), 세아제강(8.13%), 대한제강(7.97%), 휴스틸(7.03%)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기록한 삼아알미늄은 차익 실현 매물로 이틀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5.42% 반등했다.전날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중동 내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양대 철강 기업인 후제스탄철강과 모라바케철강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두 철강사는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복구까지 6개월~1년가량 걸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이란은 연간 1000만t이 넘는 철강을 수출하는 주요 생산국 중 하나다. 이란 철강사의 가동 중단으로 공급량 감소가 불가피한 데다 다른 중동 국가 시설까지 타격받으면서 글로벌 철강 물량 공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통상 글로벌 철강 단가가 비싸지면 강관업체엔 부담이지만, 제품 판가가 올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 중동 불안으로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 강관 등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넥스틸은 지난 2일 강관 제조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알루미늄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영국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t당 3468달러로 한 달 전보다 5.83% 뛰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1.22% 높은 가격이다.이선아 기자

    2026.04.03 17:49
  • 코스피 4% 떨어진 날, 글로벌 IB '삼전닉스' 목표주가 높였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했다. 전날 종전 기대가 증폭되며 8%대 급등한 지 하루 만에 급격한 되돌림이 나타났다. ◇트럼프 연설에 급락한 증시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7% 내린 5234.05로 장을 마쳤다. 전날 8.44%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33%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나오면서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이 기대하던 종전 선언 대신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는 5.36% 급락한 1056.34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전날 액면분할 이후 최대인 13.40% 상승한 삼성전자는 5.91% 하락해 ‘17만전자’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는 7.05%, 현대차는 4.61%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대이란 강경 기조와 전쟁 의지를 재확인한 발언으로 인식했다”며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IB, 韓 주요기업 주가 눈높이 높여전쟁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주가에 대한 눈높이를 오히려 높이고 있다.JP모간은 1일(현지시간) ‘과매수에서 과매도로의 전환’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간은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파운드리 부문

    2026.04.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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