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본격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지난해 개최한 하이업프로그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는 12일부터 대구창업캠퍼스에서 연구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2020 하이업(HIGH-UP)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특구 하이업 프로그램은 연구소기업의 문제해결 능력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목적으로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기업간 네트워킹이 핵심이다. 10월 7일까지 8주간 진행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50건의 크고 작은 기업애로를 해결해 참가기업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금호정공과 할크는 양사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합작법인인 케이지씨(연구소기업)를 설립하는 성과를 냈다.

또 엑셀러레이팅, 기술금융네트워크,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사업과 같은 특구의 타 사업을 프로그램 참여기업의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기존 전문가 그룹코칭, 네트워킹, 워크샵 등 일부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또 기업 애로해결을 위한 온라인 전문가 코칭 등 현 상황을 감안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구소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환 대구특구본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비즈니스 운영 최적화를 지원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