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항바이러스 우수 벤처기업 광주에 둥지
광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피티지, 벤텍프런티어 등 2개 벤처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모빌리티 부품을 생산하는 피티지는 자동차 구동계 기술 특허 2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효율 모터 분야에 특화된 국방 벤처기업이다.

피티지는 평동 3차 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완성차업체에 납품할 '빌트인 타입 e-스쿠터' 모터와 시스템 모듈을 제조한다.

벤텍프런티어는 항바이러스 광촉매 기술 특허 16건을 보유한 공기 산업 벤처기업으로 평동 3차 산업단지에 70억원을 투자해 항바이러스 필터 모듈을 생산한다.

모듈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1호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투자유치에는 광주시와 투자 유치 지원 협약을 한 신한은행도 자금 지원 등 역할을 했다.

이용섭 시장은 "두 기업의 벤처 역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