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1년간 시범으로 기획형 창업 지원사업을 벌여 연구원 창업 6건 및 4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고 29일 발표했다.

기획형 창업 지원사업은 창업기획사가 연구자와 함께 창업기획부터 팀구성, 사업모델 개발, 후속투자 등 창업의 전주기에 참여해 창업을 유도한다.

연구원 창업이 시제품 제작, 양산, 인증 등 긴 호흡을 요구하는 사업모델로 인해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시작된 지원사업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와 창업기획사는 초기단계부터 함께 창업을 기획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고 이는 6건의 창업과 46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졌다.

특구재단은 앞으로 기획형 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해 특구 내 공공기술기반 창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특구재단이 공공기술 기반 창업지원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질 높은 창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