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21,950 +0.23%)은 의료용 포터블 엑스레이 이지레이엠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판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지레이엠은 탄소나노튜브 기술을 활용한 엑스레이다.

이지레이 엠은 시중 제품의 절반 이하 수준인 1.7㎏으로 줄였다. 한 손으로 들고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엑스레이 선량도 디지털로 조절해 적은 방사선량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지레이 엠은 흉부 전·후, 사지말단 등 다양한 부위를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임시진료소나 보건소, 격리병동 등 의료시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감염성 질환 위험에 놓인 환자들도 빠르게 선별할 수 있다.

바텍은 이지레이엠 출시와 함께 계열사이자 국내 디텍터 시장 1위인 레이언스(11,000 0.00%)의 디텍터 등을 활용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럽인증도 신청한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코로나 19로 세계적 수요가 높은 전염성 질환 진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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