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르쿨트르'는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를 위해 특별 제작한 '마스터 울트라 씬 킹스맨 나이프 워치'를 21일 선보였다. 이 시계는 100피스만 제작했다. 오는 9월 6일까지 온라인 명품 편집숍 '미스터 포터'에서 판매한다.
예거르쿨트르, '킹스맨' 시계 100개 한정 출시
신제품은 예거르쿨트르가 1907년에 선보였던 칼 모양의 포켓워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킹스맨의 클래식한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름 40㎜ 사이즈에 두께는 4.25㎜로 얇은 편이다. 핑크 골드 케이스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베젤(테두리)이 케이스 가장자리까지 연결되는 모습이 마치 칼날처럼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예거르쿨트르, '킹스맨' 시계 100개 한정 출시
시간을 알려주는 인덱스는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태엽을 감는 와인딩 크라운은 12시 방향에 달려있다. 뒷면에는 킹스맨 로고와 '100개 한정(one of 100)'이라는 각인이 새겨져있다. 특별 제작한 킹스맨 박스에 담아 판매한다.
예거르쿨트르, '킹스맨' 시계 100개 한정 출시
캐서린 레니어 예거르쿨트르 최고경영자(CEO)는 "예거르쿨트르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담은 특별한 시계"라고 말했다.
예거르쿨트르, '킹스맨' 시계 100개 한정 출시
예거르쿨트르는 미스터포터에서 선판매한 뒤 예거르쿨트르 웹사이트와 일부 매장(부티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터포터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2만8084파운드(약 4270만원, 관세 포함)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