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외국인 친화 음식점' 인증제 도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음식점을 선정해 홍보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외국인 친화조성 인증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17일까지 음식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평가한 뒤 11월 대상 음식점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 기준은 영어 메뉴판 비치 여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종업원 근무 여부, 음식점 웹사이트에 영어 서비스 제공 여부 등이다.

인증을 받은 음식점에는 표지판을 달아주고 외국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 관광안내소, 인천경제청 여행책자·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인증제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이 불편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 인구수는 송도 3천662명, 영종 1천622명, 청라 1천4명 등 총 6천28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