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
건자재업체 LG하우시스(대표 강계웅·사진)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2명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지원 대상자 중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개보수가 시급한 2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자택 개보수공사를 지원한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제3보병사단 소속으로 대북방송을 진행한 김기화 씨(88세, 경기 가평)와 의무병으로 참전한 이강섭 씨(89세, 경기 안성) 등 2명이다. 김 씨는 여성 참전용사로는 처음으로 LG하우시스의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LG하우시스는 6월 중순부터 개보수에 필요한 창호, 바닥재, 벽지 등의 자재를 지원해 약 2주간 공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2명의 자택 개보수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김 씨는 "기업이 앞장서서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주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6·25 참전용사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까지 국내 11명, 해외 3명 등 총 14명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