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코로나 재유행 우려에 美증시 혼조…트럼프, 대북제재 연장 명령

◆ 뉴욕증시 '혼조'…경기회복 기대 vs 코로나 재유행 우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유행 우려가 맞선 영향입니다. 현지시간 17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65% 하락한 2만6119.61, S&P 500 지수도 0.36% 내린 3113.49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15% 올라 9910.53을 기록했습니다. IT(정보기술) 기술주 위주로 오르는 ‘코로나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 트럼프, 대북제재 행정명령 연장…北경고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대북 경제재재를 1년 더 연장했습니다.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행정명령을 통해 북한을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으로 재규정했습니다. 연례적 조치이긴 하지만 북한이 마침 강경 도발을 해온 시점이라 눈길을 끕니다. 대미 압박 차원도 있는 일련의 북측 행보에 대해 “비핵화 진전 없이는 제재 완화도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美유력지, 전면에 나선 김여정 역할에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으로 최근 대남 압박 전면에 나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역할에 미국 유력 언론들이 주목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여정이 2인자 지위를 굳혔다”고 했고, 워싱턴포스트도 “이달 들어 김정은의 대행으로 승격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전문가를 인용해 김여정 부부장의 이같은 행보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연관됐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내놓았습니다.

◆ 개학 늦었던 수험생들, 오늘 '수능 모의평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내신과 수능 준비에 각종 차질을 빚은 수험생들이 18일 수능 모의평가를 치릅니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날 6월 모의평가는 전국적으로 48만3000명이 응시해 실제 수능 예상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가늠해보는 시험입니다. 평가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도권 지역 수험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인터넷으로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지원자는 100명 미만으로 집계됐습니다.

◆ 공적 마스크, 오늘부터 '한주 10장'까지 구매가능

이제 공적 마스크를 한 주 10장까지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 19세 이상은 한 주 3장, 18세 이하는 5장까지 제한됐던 공적 마스크 구매 허용 한도가 늘어난 데 따른 겁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에 이미 공적 마스크를 한도만큼 샀어도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추가로 늘어난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빗방울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30~80㎜, 전북 남부와 경북 남부·경남 내륙은 10~40㎜, 충청 남부·전북 북부·경북 북부는 5~20㎜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떨어진 20~29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단 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