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계일류상품 선정 후
태극문양 등 로고에 적극 활용
정부가 글로벌 진출을 돕는 우수 수출 상품에 올해 말부터 태극 문양이나 ‘K’ 글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붙이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한국 위상이 높아진 것을 수출 확대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세계일류상품’ 로고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정부와 KOTRA가 글로벌 시장점유율 5위 이내(‘현재 일류 상품’)이거나 향후 7년 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품(‘차세대 일류 상품’) 및 기업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금융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신청을 받은 뒤 오늘 10월 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K방역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진단키트, 방호복 등 방역 제품들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차세대 일류 상품으로 신속하게 선정하기로 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로고를 쓸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로고를 교체하기로 했다. 현재 숫자 ‘1’ 모양을 형상화한 로고를 쓰고 있지만 태극 문양이나 ‘K’ 글자가 눈에 띄도록 로고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말부터는 세계일류상품에 새로운 로고가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세계일류상품 인증 유효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청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신청 기업들의 편의성도 높인다. 올해 세계일류상품 지정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을 작성해 다음달 31일까지 업종별 31개 간사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간사기관이 없는 경우 KOTRA에 신청할 수 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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