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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6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이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홍 장관은 연락사무소 폭파 여파를 최소화할 조치를 준비 중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기재부 긴급 1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 북한이 취한 조치는 이미 언급이 있던 사안이긴 하나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상황 전개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파급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 거래에서 시가총액 상위주 등 주요 종목들이 1~2% 하락했다. 역외에서 원/달러 환율 선물도 올랐다. 오후 5시 6분 기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3.50원에서 시세를 형성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현물환 종가(1,207.20원) 대비 6.75원 오른 셈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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