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충북 진천의 덕산 수박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달고 부드러운 덕산 수박 대풍…본격 출하
5일 진천군에 따르면 덕산농협 산지유통센터(APC)가 지난 3일 덕산 수박을 첫 공동 출하한 데 이어 이월농협도 오는 8일부터 유통에 나선다.

지난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올해 출하는 평년보다 4일가량 앞당겨졌다.

덕산 수박은 농가 74곳이 120㏊에서 한 해 8천t을 생산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덕산 수박은 생산량의 80%를 대형마트로 내보내 농산물 경매시장보다 10~15% 비싼 값을 받는다.

진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작황이 좋아 매출액을 작년보다 10% 늘려 잡았다"며 "농협과 함께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