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원하는 혜택을 조합할 수 있는 카드상품이 출시됐다.

하나카드는 SK플래닛의 상업자 전면 표시카드(PLCC)인 ‘시럽 초달달 카드’를 출시했다. SK플래닛 모바일 앱인 ‘시럽 월렛’을 통해 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자는 모든 가맹점에서 실적과 무관하게 결제액의 0.3%를 할인받는다. 여기에 30만원 단위로 혜택을 한 가지씩 추가할 수도 있다. 혜택은 배달앱과 커피, 온라인쇼핑, 주유소 등 8개 업종별로 나뉜다. 예컨대 5월 결제액이 30만원을 넘기면 커피 업종 혜택(30% 할인)을 선택하고, 60만원을 넘기면 배달 앱 업종(20% 할인)을 더하는 식이다. 240만원을 쓰면 8개 업종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도 있다. 8월 31일까지 시럽 월렛에서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시럽 초달달 카드’ 결제 계좌로 등록하면 스타벅스 카페모카 쿠폰을 추가로 준다. 연회비는 국내용 1만원, 국내외 1만2000원.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