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자 무(無)관중 온라인 패션쇼가 나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 경기도주식회사와 손잡고 관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2020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를 연다.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백화점TV’에서 패션쇼를 생중계한다. 글로벌비디오커머스협회와 제휴를 맺어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몰 ‘쇼피’ 등 해외 온라인몰의 라이브 채널에서도 중계한다.

패션쇼에는 만지·홀리넘버세븐·고코리·까이에·블리다·뎁·쎄쎄쎄 등 25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등장해 최신 패션 트렌드와 브랜드별 특징도 설명한다.

현대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이번 패션쇼에 참여한 브랜드의 신상품을 판매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