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앤코, 지난해 매출 2597억··· 창사 이래 최고치 달성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는 지난해 연간 매출 2597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34% 성장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리치앤코는 상품비교, 교육 등 4개의 영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텔레마케팅(TM), 대면 등 채널별 설계사의 전문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올해 리치앤코는 설계사 전문성 강화와 인슈어테크 기반의 소비자 접점 확대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보험 유통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회사의 첫 번째 성장 동력은 IT기술 개발을 통한 소속 설계사 전문성 강화다. 리치앤코는 굿리치앱의 150만명의 회원 정보를 분석해 △보험 상품 설계 △보장 분석 △상품 추천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토탈 보험 영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연령별, 성별 추천 상품을 보여주며 설계사의 분석 시간과 불필요한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다른 성장축은 인슈어테크 기반의 소비자 접점 확대다. '굿리치'라는 보험 유통 브랜드의 온라인 접점인 굿리치앱과 오프라인 접점인 굿리치라운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굿리치라운지는 정규직 보험 매니저들이 보험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자 친화형 보험 서비스숍이다. 현재 10곳의 굿리치라운지가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50여개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굿리치앱과 굿리치라운지 연동도 강화한다.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심리스한 경험을 통해 최적의 보험을 찾을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굿리치앱에서 굿리치라운지 예약, 설계사 미리 보기, 상품 제안서 확인하기 등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굿리치를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보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IT 기술 개발, 컴플라이언스 운영 등 다방면으로 신뢰를 얻어 나가며 굿리치를 국내 최고의 보험 유통 브랜드로, 리치앤코를 국내 최고 GA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