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9일 작년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제공.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9일 작년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제공.
포스코에너지는 9일 작년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나무 5000그루를 심는 '에코드림' 행사를 열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옥인환 삼척블루파워 대표와 산림청 직원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에서는 작년에 발생한 산불피해로 축구장 2460배, 여의도 6배 규모인 약 530만평의 산림이 소실됐고 1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나무 5000그루 심기를 시작으로 숲 조성 사업을 10년 이상 추진하기로 했다. 삼척 산불피해 면적의 14%를 복구할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산불피해 지역 복구,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