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개 공공기관 힘 모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은 제3기 금융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및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 26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총 지원금액은 6억9천만원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작단계 금융투자, 창업단계 금융투자, 확장단계 금융지원 등 성장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시작 단계 최대 1천만원, 창업단계 최대 2천만원, 확장단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을 2개월가량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www.rise.or.kr)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내달 5일까지 이메일(bef@rise.or.kr)로 제출하면 된다.

BEF에는 예탁원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 조성을 목표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