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레고 아이디어` 프랜차이즈 10주년을 맞이해 인류의 우주 탐험을 주제로 한 `레고 아이디어 국제 우주 정거장`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레고그룹, 레고 아이디어 10주년 기념 ‘국제 우주 정거장' 공개
레고 아이디어 국제 우주 정거장은 레고 아티스트 크리스토프 루지가 약 3년 전 제안한 작품이다. 이후 레고그룹 내부 심사와 팬들의 투표를 거쳐 이번 10주년 레고 아이디어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국제 우주 정거장, 나사 우주왕복선, 미니 화물 우주선 3정, 우주비행사 마이크로 피겨 2개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는 8개의 태양열 전지판과 2개의 회전축, 로봇팔 등이 구현됐다. 완성품의 높이는 20㎝, 길이와 폭은 각각 31㎝, 49㎝다. 총 브릭 수는 864개다.
레고그룹, 레고 아이디어 10주년 기념 ‘국제 우주 정거장' 공개
하산 옌센 레고그룹 인게이지먼트 매니저는 “레고 아이디어의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많은 지지를 얻었지만, 최종 제품화에 이르지 못했던 멋진 기획들을 재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수많은 후보들 가운데 레고 커뮤니티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국제 우주 정거장을 29번째 레고 아이디어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레고 아이디어는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이 상용화될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가 창작자에게 주어진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