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소상공인 대상 경영 교육
SNS 마케팅으로 매출 확대 도와
"가게 사장님들, SNS 홍보 꿀팁 알려드립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접목한 뒤 월평균 매출이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문화 콘텐츠 카페인 카페위드를 운영하는 이응현 대표(사진)는 16일 기자와 만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SNS 홍보마케팅 프로그램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16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남구 대학로 인근 2층 점포를 임차해 카페위드를 창업했다. 카페 콘셉트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수요를 충족시키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창업 노하우가 없었기 때문에 초기엔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카페 콘셉트에 따라 고객 소통과 홍보를 위해 관련 서적을 읽고 온라인 강의도 들었지만 큰 도움이 못 됐다”고 말했다. 카페위드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수백만원의 비용도 부담됐다.

이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부산 동부센터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에 등록했다. 이 강좌는 업종별 최신 경영 및 마케팅 트렌드를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SNS 활용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소상공인 홍보마케팅’에 등록해 홈페이지 제작, SNS 마케팅, 40~60대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배운 게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마케팅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카페위드는 남구 대학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취커뮤니티, 애견커뮤니티 등을 회원제 서비스로 운영한 것도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젊은 층 대상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언어교육 프로그램인 ‘UN 비정상 회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B2C-문화 회식 및 워크숍’ 등도 선보였다.

이 대표는 “최근 지역 창업 네트워킹 모임을 꾸려 매월 60~70명이 모이는 커뮤니티로 발전시켰다”며 “예비창업자들이 각종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교육을 받으면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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