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한국 시험인증기관 최초 CES 2020 참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정동희)은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국제소비자가전쇼(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0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CES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30여개 제품군에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한다. KTL은 한국의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단독 전시부스(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내 센트럴홀 테크이스트 11557)를 마련해 시험인증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KTL은 이번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참여를 통해 ▲KTL이 자체 개발한 시험성적서 자동화 시스템(Claydox)시연 ▲수출입 해외인증 상담 ▲KTL 시험인증 서비스 안내 등 시험인증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험인증 미래 기술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KTL 박정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전문가 6명이 ‘시험인증 미래기술동향 조사단’을 꾸려 전시회 참가 뿐 만 아니라, CES 기간 중 열리는 주요 기술 컨퍼런스 등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5G, 자율주행자동차, 증강/가상현실(AR/VR) 및 로봇 자동화 등 4차 산업분야의 최신 기술을 파악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할 계획이다.

KTL 박정원 부원장은 “KTL이 기관 최초이자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CES 박람회에 전시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게 됐다”며 “54년간 축적한 KTL의 역량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