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회장
김윤식 회장
신용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윤식)는 5년 연속 흑자 등 안정된 성과와 금융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높이 평가받아 다산금융상 생활금융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0월 기준 1300만 명이 이용하는 100조원 자산의 국내 대표 금융협동조합이다. 신협중앙회는 자산 기준으로 117개국의 전 세계 신협 가운데 아시아 1위, 세계 4위의 성공 모델로 손꼽힌다.

신협중앙회가 이끌고 있는 전국 신협의 조합 총자산은 2018년 말 기준 9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99억원 늘어나 4245억원을 기록했다. 신협중앙회는 당기순이익 중 1195억원을 조합원에게 배당금으로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협중앙회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60년의 믿음, 100년의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포용금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을 겨냥한 ‘신협 8·15 해방대출’은 1만7000여 명이 이용했다. 신협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서 영업점당 10개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신협중앙회는 경제 위기 상황에 처한 서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실직 가장에게는 무담보·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고등학생과 대학생 109명을 대상으로는 총 3억20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다. 2015년 출범한 신협 사회공헌재단의 누적 기부금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147억원으로 4년 만에 여섯 배 이상 증가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