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대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중소기업 송년연찬회'를 열고 '2019 협동조합 대상 및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종합대상에는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평재)이 선정됐다. 국내 도금 특화단지 조성과 1993년부터 개최해 온 표면처리기술경기대회를 통한 도금산업 및 뿌리산업 발전 견인, 해외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부문별 대상에는 △공동구매부문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이사장 김문식) △공동판매부문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경수) 및 경남공예협동조합(허일 이사장) △일자리부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해외시장부문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경열) △사회공헌부문 원로자문위원회(위원장 강영식) △신규조합부문 한국음식물처리기기협동조합(이사장 유인수)이 각각 수상했다. 또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에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이종구(자유한국당), 이용주(무소속) 국회의원이 각각 상을 받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이 민간차원에서 상생협력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전통제조업이 기반인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360만 중소기업과 협동조합도 정부의 정책적 배려에 화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