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동관 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스마트 제조ㆍ기술개발 기반 혁신기업, 공항ㆍ항공안전 신기술 선도기업, 친환경 도입 그린기업 등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항공물류·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 선도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판로지원, 항공MRO(유지보수)·공항보안 등 안전산업분야 중소기업 육성, 협력업체 전기조업차 도입 지원 등 친환경 그린공항 구축, 공항산업 및 관련분야 중소기업 인력 지원, 두 기관 사업 홍보 등에 대해 협업하는 내용이 담겼다.

스마트 항공물류, 자율주행차ㆍ친환경 전기차, 항공MRO, 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보안 등 스마트·안전·그린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국내외 전시회에 우수 중소기업을 추천하고 전용 부스를 마련해 판로 개척과 수출 다변화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