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계열사는 각각 대외 기부금 출연 절차에 따라 이번 성금 기탁을 승인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취약계층 생계 지원, 의료보건 여건 개선,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1999년부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21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전달한 성금은 총 6200억원이다.

삼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전을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로 정하고 청소년 교육을 비롯해 이웃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