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배추·무 도매가격 오름세…배추 1포기 3008원·무 1944원
배추와 무 가격 상승은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작황도 예전만큼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이(다다기 100개)는 5만5266원으로 1주일 전보다 6%, 1년 전보다 33%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밤 기온의 급락과 병해충 발생 등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상당히 감소한 영향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수요가 줄었던 돼지고기는 가격이 올랐다. 탕박 1㎏당 3823원으로 전주 대비 6% 올랐다. 살처분 영향으로 도축량이 감소해 공급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