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X4 M
뉴 X4 M
BMW코리아가 지난달 판매에 들어간 ‘뉴 X3 M’과 ‘뉴 X4 M’은 BMW의 첫 중형 프리미엄 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다. 역동성과 민첩성이 뛰어나면서도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 X3 M 과 뉴 X4 M에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L 직렬 6기통 엔진이 올라간다. 최대 출력은 480마력, 최대 토크는 61.2㎏.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4.2초에 불과하다.

뉴 X3 M과 뉴 X4 M은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에 전달되는 구동력이 배분된다. BMW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드라이브’와 액티브 M 디퍼렌셜이 적용된 덕분이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승차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엔진에는 8단 자동 M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해 민첩성을 끌어올렸다.
뉴 X3 M
뉴 X3 M
역동적인 주행감을 주기 위해 M 전용 스티어링, M 컴파운드 브레이크 등 맞춤형 섀시 기술이 적용됐다. M 전용 서스펜션의 전자제어식 댐퍼는 버튼 하나로 세 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조작이 편리하다. 엔진 및 변속기, 조향 설정도 버튼 하나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내부에는 전동 조절식 스포츠 시트, 베르나스카 가죽 커버와 함께 M 전용 콕핏, M 가죽 스티어링휠, M 변속기 셀렉터 등이 적용됐다.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는 평가다. 올해 말부터는 전면 공기흡입구와 에어블레이드, 리어 디퓨저와 외장 미러캡 등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 디자인을 적용한 ‘M 카본 외장 패키지 옵션’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 뉴 X3 M과 뉴 X4 M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 하이파이 스피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BMW 커넥티드 서비스 등 첨단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