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에어페어 2019’에 참가해 미세먼지를 해결할 에어가전을 선보였다. 에어가전은 공기청정기, 냉온풍기, 건조기, 공기순환기, 의류관리기, 대기측정기 등 공기와 관련된 제품을 말한다. 올해로 2회째인 에어페어는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맥쿼리PE 2파전으로 압축됐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주)LG와 매각주관사 JP모간이 이날 진행한 본입찰에 KKR과 맥쿼리PE가 참여했다. 두 곳 모두 지난달 이뤄진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돼 예비실사를 해왔다. 매각 측은 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주식매매계약(SPA)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매각 대상은 (주)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약 35%다. (주)LG 지분율을 50% 밑으로 낮춰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래다. 회사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신주를 발행해 함께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신주를 포함한 지분 35%의 가격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권이 없는 지분인 데다 1조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중소형 PEF 운용사는 인수전에 뛰어들기 힘든 거래로 평가됐다.KKR과 맥쿼리PE는 인수전 초기부터 가장 적극적인 운용사라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KKR은 애초 LG CNS 경영권 인수를 제안했지만 LG그룹이 경영권 매각 검토 대상에서 LG CNS를 제외하면서 지분 인수로 방향을 틀었다. 두 PEF는 LG CNS를 인수할 경우 글로벌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KR과 맥쿼리PE의 인수 자문사는 각각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모건스탠리다.LG그룹이 LG CNS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상장·비상장을 막론하고 총수 일가 지분이 20% 이상인 기업과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가진 기업이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자회사로 강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LG그룹에서는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벌이는 서브원과 물류회사 판토스, LG CNS가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판토스와 서브원 지분은 매각됐으며 LG CNS 보유 지분까지 50% 아래로 낮아지면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모두 해소된다.김채연/정영효 기자 why29@hankyung.com
소니코리아가 최고급 미러리스 카메라(내부에 거울이 없는 제품) 신제품 ‘알파 6600’을 출시했다. 2402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장착해 고품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자동초점 속도는 0.02초로, 1초에 11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할 수 있다. 공연장 등 어두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초점을 잡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생산 시작 이후 첫 수출물량 -유럽시장 공략 및 향후 판매 활로 확대 예정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유럽 수출 첫 선적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 선적은 부산 공장에서 르노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시작한 이후 유럽시장에 나가는 첫 물량이다. 10월22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총 142대의 트위지가 유럽 시장 수출길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선적을 계기로 본격적인 트위지의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르노 트위지는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로 수입해 왔다. 이후 올해 10월부터는 내수판매 및 해외 수출 물량 전부를 르노삼성 부산공장 내에 위치한 르노 트위지 생산라인에서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담당해 생산하고 있다. 한편, 르노 트위지는 지난 2016년 국내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400대를 넘기며 초소형 전기자 시장을 개척했다. 작은 차체를 바탕으로 운전석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장 거리는 55~80㎞이며 220V 전기 콘센트로 약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포토]돌아온 아우디의 주력, 8세대 A6 45 TFSI 콰트로▶ 닛산, 순수 전기 SUV '아리야 컨셉트' 공개▶ GM, 미국 내 공장 전면 개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