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세계시민 양성' 위해 팔 걷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제74회 유엔의 날(24일)을 맞아 유엔평화기념관과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세계시민 양성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준비 △유엔 참전국 유대강화사업 운영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지원 △유엔평화기념관 시설 이용 등이다. 협약식에는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사진 오른쪽),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체결됐다. 세븐일레븐은 협약에 따라 다음달 에티오피아, 필리핀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내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평화기념관이 진행하는 유엔 피스로드 걷기대회, 유엔 참전국 바로알기 교육프로그램, 각종 문화행사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엔평화기념관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